기사상세페이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어떻게 구분할까?

기사입력 2022.01.17 23:1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두 질병 모두 호흡기바이러스 감염병으로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증상 보여
    코로나19는 후각 또는 미각의 저하나 호흡곤란 있을 수 있어
    출처 경기도뉴스포털

    인플루엔자는 상대적으로 갑작스러운 38도 이상 고열과 근육통,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코로나19는 후각 또는 미각의 저하나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인플루엔자는 상대적으로 갑작스러운 38도 이상 고열과 근육통,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코로나19는 후각 또는 미각의 저하나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경기도청




    인플루엔자(계절 독감)가 유행하는 겨울이 되자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올해는 오미크론이라는 전염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둘 다 호흡기바이러스 감염병으로 발열, 인후통, 기침 등의 상부호흡기감염 증상을 보여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이 같은 이유로 많은 사람이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불안해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차이와 구별하는 방법, 예방법 등을 알아본다.

    ■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 접촉과 침방울로 감염

    우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모두 접촉과 침방울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된 사람이나 물체를 만진 뒤 얼굴을 만지면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두 질환의 증상도 유사하다. 고열, 피로, 기침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악화되면 폐렴으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그렇기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내시설, 밀집된 실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꼼꼼하게 자주 씻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두 질병 모두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포함한 다른 백신과 접종간격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다만, 동시에 접종하는 경우 국소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하며, 반응원성(reactogenicity)이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가장 큰 차이는 전파 속도로, 인플루엔자에 비해 코로나19의 잠복기가 길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데 걸리는 시일도 길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가장 큰 차이는 전파 속도로, 인플루엔자에 비해 코로나19의 잠복기가 길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데 걸리는 시일도 길다.   ⓒ 경기도청




    ■ 후각 또는 미각의 저하는 코로나19에서만 나타나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가장 큰 차이는 전파 속도로, 인플루엔자에 비해 코로나19의 잠복기가 길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데 걸리는 시일도 길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데 독감은 대략 3일인데, 코로나19는 5~6일 정도 걸린다. 즉, 독감이 훨씬 빠르게 전파된다.

    인플루엔자도 폐렴 등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코로나19의 2차 감염이 더 많다. 기저질환자의 감염이 위험한 이유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미 다른 질병을 앓고 있어 면역이 취약한 사람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점 등 감염의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증상의 경우, 인플루엔자는 상대적으로 갑작스러운 38도 이상 고열과 근육통,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코로나19는 후각 또는 미각의 저하나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지금까지 독감으로 후각과 미각을 잃은 사례는 없었다.

    사망률은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보다 높다. 지금까지 알려진 전 세계 사망률은 5% 이상이며(WHO, 2020.05.09일 기준), 인플루엔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0.1% 미만이다. 사망률은 국가나 지역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일반국민 행동수칙
    1. 실내 시설, 밀집된 실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2.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꼼꼼하게 자주 씻기
    3. 환기가 안되고 많은 사람이 가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 자제하기
    4.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2m(최소 1m) 거리두기
    5.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6.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기
    7. 매일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자주 만지는 표면은 청소·소독하기
    8.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9. 매일 본인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임상증상 확인하기
    10. 필요하지 않은 여행 자제하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내시설, 밀집된 실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꼼꼼하게 자주 씻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내시설, 밀집된 실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꼼꼼하게 자주 씻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질병관리청

    동영상뉴스

    동영상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