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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충북] 충청북도가 매년 반복되는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 해결과 수급 안정화를 위한 공공간호사 양성 사업에 나선다.
최근 3년간 도내 지방의료원(청주·충주의료원) 간호사 부족은 ’19년 63명, ’20년 86명 ’21년 86명이 결원이며 ’22년 현재 88명이 부족해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 운영과 공공보건의료 기능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러한 지방의료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18일, 청주의료원 문화센터에서 간호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간호인력을 공공간호사로 양성하기 위한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은 간호대학교에서 추천받은 4학년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40명을 선발해 1인당 8백만원을 지원하고 의료원에 2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22년도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 총사업비는 3억 2천만원으로 충북도는 지난 제1회 추경예산으로 1억 6천만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공공간호사로 선발된 장학생에게 지급하는 8백만원은 도에서 50%(160백만원), 충북인재양성재단 10%(32백만원), 의료원 40%(128백만원)로 재원을 부담한다.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은 `22년도 40명, `23년도 40명 등 향후 의료원 간호사 수급 상황을 반영해 지원대상을 조정할 계획이다.
우경수 보건정책과장은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이 지금까지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소를 위해 우리 도가 마련한 중요 시책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수한 예비 간호인력들이 지원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 홍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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