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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진도] 진도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볍씨 소독과 적기 못자리 설치 지도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국립종자원에서 보급되는 정부 보급종은 전량 소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급돼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 병해충에 올바른 종자 소독법으로 대비해야 한다.
채종한 종자는 볍씨 소독에 앞서 종자 선별을 위해 소금 물가리기를 한 후 충실한 볍씨를 골라낸 후 잘 마른 종자를 사용, 온탕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온탕 소독법은 60℃ 물에 볍씨 종자를 10분간 담근 후 바로 건져내어 찬물로 열을 식히는 방법이다.
온탕 소독으로 키다리병을 예방할 수 있지만 그 밖의 종자 감염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온탕 소독과 일반 약제 소독을 같이 실천해야 한다.
친환경 재배의 경우 약제소독은 불가능 하지만 온탕소독과 소금물가리기, 석회유황 처리 방법 중 2가지 이상은 반드시 실천해야 볍씨 전염에 따른 병충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진도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농작업 편의성 증대를 위해서 지난 2015년부터 온탕 소독 작업 대행을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금 물가리기와 볍씨 소독 후 못자리 설치를 적기에 하면 육묘하기 적당한 기온과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고품질 벼 재배가 가능하며, 기간도 짧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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