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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소비량이 많은 여름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행정지원
[더코리아-부산 금정구] 부산 금정구는 지난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지사장 이은석)와 함께 여름철 전력 소비량 증가에 대비한 노후 공동주택 개별세대의 전기설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2018년 10월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반기별로 노후 공동주택 1개 단지를 선정해 전기설비 안전 점검을 무료로 시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9개 단지 총 1,213세대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고, 이번 사업 대상지로는 장전동에 위치한 금정산한신아파트(1997년 준공, 202세대)가 선정됐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계단실에 위치한 세대별 메인 차단기를 위주로 비대면 점검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개별세대를 직접 방문해 점검을 진행했다.
전등, 콘센트, 멀티탭 등의 전기시설을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로 진단하고, 누설전류, 과부하·접촉 불량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개선이 필요한 세대는 부적합 사항을 바로 알리고, 접촉 불량 단자나 노후 전선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 조치했다.
또한 이날 아파트 경로당의 노후 전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무상 교체해 경로당에서 휴식하는 어르신들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우리 아파트는 세대주의 연령이 60세 이상인 세대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단지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전기 설비에 대해 불안함이 컸었는데 전기 전문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세대를 방문하여 꼼꼼히 점검해주니 고맙고 안심이 된다”라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금정구가 시행한 ‘노후 공동주택 전기설비 안점 점검’은 지난해 4월 1일 전기안전관리법으로 본격 시행되어, 금정구의 공동주택 전기 안전 점검이 선제적 예방행정임이 입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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