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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지난 26일까지 5일간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739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완화로 무격리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전남 수출기업의 대면 마케팅 수요를 충족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농수산식품기업 11개사와 케이(K)뷰티 등 공산품기업 4개사를 코로나 이후 전국 최초로 베트남에 파견해 수출상담을 했다.
그 결과 15개 참가기업 모두 33건, 739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했다. 지난 24일 호치민 수출상담회에서는 7건, 104만 달러, 25일 하노이 수출상담회에서는 26건, 635만 달러를 계약했다.
하노이 수출상담에서는 완도물산이 조미김 160만 달러, 골든힐이 농수산식품 115만 달러, 현농프레쉬가 신선농산물 100만 달러, 호인이 네일아트제품 60만 달러, 완도사랑이 전복가공식품 51만 달러, 완도맘이 미역 등 50만 달러, 맛나푸드가 조미김 등 23만 달러, 에스에프시가 계면활성제 20만 달러 계약을 했다.
또 한국시과학연구소가 콘택트렌즈 13만 5천 달러,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이 유자차 10만 달러, 레오바이오가 혈당측정기 10만 달러, 호성이 아로니아분말 9만 달러, 바다손애가 미역줄기 등 6만 2천 달러, 아라움이 오징어스낵 4만 달러, 위더스에프앤비가 양파즙 3만 달러를 계약했다.
호치민 수출상담에서는 에스에프시가 50만 달러, 호인이 40만 달러, 한국시과학연구소가 7만 5천 달러, 맛나푸드가 4만 달러, 완도맘이 3만 달러 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러시아 수출길이 막힌 에스에프시와 맛나푸드는 이번 상담으로 각각 70만 달러, 27만 달러 상당의 수출성과를 올리는 등 대체시장 발굴에 적극 나섰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코로나 이후 민간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맞는 수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꾸렸다”며 “수출계약을 한 업체는 조속한 시일에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상담 성과가 예상되는 업체는 수출계약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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