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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가 독자적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작지만 강한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2022년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유망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총 2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전남도가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뽑아 ‘전남형 강소기업’을 거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기업별 연간 1억 원 범위에서 2년간 총 2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맞춤형 마케팅 ▲기업 성장전략 수립 ▲중장기 연개개발(R&D)과제 기획 ▲경영 및 품질 혁신 ▲비대면 사업 발굴 지원 총 6개다. 이중 기업경영에 필요한 2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는 ㈜동양화학 등 20개사를 선정했다. 기업 성장에 필요한 연구개발, 마케팅, 성장전략 수립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지원한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지원 받은 전남형 강소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 사업이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증가율이 매출액 24%(400억 원), 고용 4.3%(25명), 수출액 13%(8억 원)를 기록했다. 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액도 42%(14억 원) 늘었으며, 특허·상표·디자인 등 79건의 신규 지식재산권을 출원·등록했다.
김차진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독자적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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