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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순천] 6·1지방선거에 나선 전남지역과 전국의 일부 자치단체장 후보들의 지원금 지급 공약을 살펴본 결과, 전 시·군민을 대상으로 많게는 50~70만 원부터 적게는 20~30만 원 지급을 공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영광군의 김준성 후보(현 군수)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 재난지원금 70만 원을 지역화폐로 선거가 끝난 즉시 지급을 공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의 김재무 광양시장 후보 또한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 50만 원 지급 공약을 내걸었다.
오하근 순천시장 후보는 지난 29일 전남도내 최대인 순천 경제대전환 지원금 100만 원을 전 시민에게 지급한다고 약속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전남의 정치1번지이자 전남 제1의도시 위상에 걸맞는 파격적인 공약이라는 평가와 함께 응원의 목소리도 날로 커지고 있다.
오하근 순천시장 후보는 “현재 순천시에서 회전되고 있는 재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순천시 예산, 직장인 소득, 자영업자의 수입, 농축어업인들의 수익 등으로 돈의 순환구조가 지극히 제한적이다”면서 “돈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지역 내 순환경로를 만들면 순천경제의 숨통은 당연히 트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전 시민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한 지역화폐 약 2800억 원은 결국 지역상권 안에서 전액 써야 된다”면서 “지역내 소비를 통해서 전남1등 도시 순천시민이라는 자존감과 더불어, 지역에서의 물건 구입과 소비 등 작은실천을 통해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시금석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하근 후보는 “인근 광양시나 영광군을 비롯한 많은곳에서 일상회복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회복의 골든타임과도 같은 지금, 우리 순천도 과감하게 속도를 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허석 현 순천시장께서 코로나 피해회복을 위한 정책을 잘 추진해 주셨다”라며 “지금부터는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에 집중해서 결실을 맺을때까지 끈기있게 시민만 바라보면서 나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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