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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2022 레퍼토리 여름 시즌 프로그램’ 시작…6월에 즐길 공연은?

기사입력 2022.06.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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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시나위 <四季(사계)의 노래> 등 4개 공연 소개

     

    경기아트센터의 ‘2022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이 여름 시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경기아트센터의 ‘2022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이 여름 시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2022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이 여름 시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시작과 함께 맞이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공연 연기와 취소를 반복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2021년 4개 예술단이 19개 작품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렸다.

    올해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은 첫 공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레퍼토리 작품들과 다양한 시도의 신작들로 구성되어 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여름 시즌(6~8월) 프로그램 가운데 6월에 진행되는 ▲경기시나위 <四季(사계)의 노래> ▲경기도극단 <파묻힌 아이> ▲경기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 <고전적 음악, 아침> ▲무용단 <하랑-함께 날아오르다> 4개 공연을 소개한다.



    경기시나위의 <四季(사계)의 노래>는 정가, 경기민요, 범패, 판소리의 빼어난 눈대목을 골라 새로운 편곡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경기시나위의 <四季(사계)의 노래>는 정가, 경기민요, 범패, 판소리의 빼어난 눈대목을 골라 새로운 편곡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 경기아트센터




    ■ 익숙한 듯 낯선 소리로 마음을 두드려오는 노래의 향연…경기시나위 <四季(사계)의 노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입과손스튜디오가 2020년 민요소리극 <다시봄>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공연은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키기로 유명한 창작 공동체 입과손스튜디오와 함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앙상블 소리봄(함영선, 하지아, 박친하, 심현경)을 중심으로 정가, 경기민요, 범패, 판소리의 빼어난 눈대목을 골라 새로운 편곡으로 펼쳐 보이며 익숙한 듯 낯선 소리로 마음을 두드려오는 노래의 향연으로 빠져들게 한다.

    또한 다양한 소리가 관객들에게 귀로 듣는 감각을 가득 채운다면 탐미적 사진의 극단을 보여주는 포토그래퍼 김용호의 사진이 시각적 감각을 일깨운다.

    상업과 예술을 넘나들며 사진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김용호 작가의 작업은 경기시나위의 모습과도 닮아 있어 그 만남이 기대된다.

    사진과 기억이 가진 공통 속성인 ‘경험과 인상’은 주기적으로 되풀이되지만,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계절과 닮아 있다. <四季(사계)의 노래>는 ‘6인 6색 사적인 계절의 노래’라는 의미로, 출연자 개인의 경험과 인상이 담긴 스토리를 6개의 계절로 선보인다.

    ▸기간 : 2022년 06월 11일~12일
    ▸시간 : (토) 16:00~17:20 (일) 16:00~17:20
    ▸장소 : 대극장
    ▸티켓가격 :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러닝타임 : 약 80분(인터미션 없음)



    경기도극단 <파묻힌 아이>는 초연 당시 관객을 압도하는 완벽한 무대 구현, 극적인 복선이 뒤엉킨 충격적 스토리로 관객과 평단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경기도극단 <파묻힌 아이>는 초연 당시 관객을 압도하는 완벽한 무대 구현, 극적인 복선이 뒤엉킨 충격적 스토리로 관객과 평단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경기아트센터




    ■ 극적인 복선이 뒤엉킨 충격적 스토리…경기도극단 <파묻힌 아이>

    2017년 타계한 유명 배우이자 극작가인 샘 셰퍼드의 작품 <파묻힌 아이>는 셰퍼드의 ‘가족 3부작’ 중 두 번째 희곡이자 1979년도 퓰리처상 수상으로 셰퍼드 커리어의 정점을 이룬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21년 초연 당시 관객을 압도하는 완벽한 무대 구현, 극적인 복선이 뒤엉킨 충격적 스토리로 관객과 평단의 화제를 모았던 <파묻힌 아이>의 서울 재공연이다.

    초연 당시 한태숙 연출은 1996년 최종 수정된 번역본을 토대로 시청각적 장치와 표현, 괴이한 시선이 가득한 작품을 무대 위로 올림으로써 관객에게 그동안 무대에서 소홀했던 원작의 매력을 전함과 동시에 가족에 대한, 인간에 대한 깊은 시선을 보여주었다.

    올해 공연은 신화적인 해석을 보강하고, 제의적인 면을 확대하여 인간의 원형적인 두려움에 대해 설득력을 갖도록 표현한다. 한태숙 연출은 올해 다른 각도로 극을 들여다보고 싶은 장면으로 기꺼이 제주(祭主)가 된 큰아들 틸든(윤재웅 역)의 굿 장면이라 밝혔다.

    2021년 공연에서 핼리 역을 맡았던 배우 예수정에 이어, 배우 성여진이 핼리로 분한다. 감정을 극대화하면서도 다른 결을 지닌 그의 연기를 눈여겨본 한태숙 연출의 선택이다. 묵직한 카리스마와 유연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손병호, 강렬하면서도 도발적인 배역을 소화해 낸 배우 정지영이 경기도극단의 대표 배우 한범희, 윤재웅, 정다운, 황성연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기간 : 2022년 06월 15일~19일, 21일~26일
    ▸시간 : 화~금 19:30, 토~일 15:00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소극장
    ▸티켓가격 : 전석 50,000원
    ▸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중학생 이상 입장가)
    ▸러닝타임 : 100분



    <고전적 음악, 아침>은 그간 10년 넘게 사랑받아온 경기아트센터의 <브런치콘서트>에 전문적 해설과 출연진을 강화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 시리즈다.

    <고전적 음악, 아침>은 그간 10년 넘게 사랑받아온 경기아트센터의 <브런치콘서트>에 전문적 해설과 출연진을 강화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 시리즈다.  ⓒ 경기아트센터




    ■ 클래식 연주와 해설이 곁들여지는 브런치 콘서트 <고전적 음악, 아침>

    <고전적 음악, 아침>은 그간 10년 넘게 사랑받아온 경기아트센터의 <브런치콘서트>에 전문적 해설과 출연진을 강화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 시리즈다. 클래식 연주와 김호정 음악 전문 기자의 해설이 곁들여지며, 공연을 관람한 관객에게는 커피와 쿠키를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21일, 6월 16일, 9월 22일, 12월 17일 연중 네 차례 진행되는 <고전적 음악, 아침>은 국내외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각 회차별로 다른 주제와 출연진으로 감상에 즐거움을 더한다. 1회 공연에서는 ‘첼로·호른 협주곡’, 2회 공연에서는 ‘피아노 앙상블’, 3회 공연에서는 ‘플룻·클라리넷 협주곡’, 그리고 마지막 4회 공연에서는 ‘현악 3중주’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시리즈가 이어진다.

    경기아트센터 <고전적 음악, 아침> 시리즈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 한국 지역난방공사는 2012년부터 경기아트센터의 주요공연에 후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진흥과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기간 : 2022년 06월 16일
    ▸시간 : (목) 11:00~12:20
    ▸장소 : 소극장
    ▸티켓가격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러닝타임 : 80분 예정



    경기도무용단이 미래를 준비하며 만들어 가는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는 세대를 아우르는 신구(新久)의 조화, 설렘과 열정, 경륜과 자신감이 함께 날아오르는 작품이다.

    경기도무용단이 미래를 준비하며 만들어 가는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는 세대를 아우르는 신구(新久)의 조화, 설렘과 열정, 경륜과 자신감이 함께 날아오르는 작품이다.  ⓒ 경기아트센터




    ■ 신예 및 중견 안무가들이 만들어내는 한국 춤의 미래…경기도무용단 <하랑-함께 날아오르다>

    하랑은 ‘함께 날아오르다’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경기도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춤의 새로운 세대를 꿈꾼다.

    처음은 언제나 설렌다.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처음이 주는 설레임에는 불완전함이 공존한다. 그 불안함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세월과 경륜일 것이다.

    경기도무용단이 미래를 준비하며 만들어 가는 새로운 작품은 세대를 아우르는 신구(新久)의 조화, 설렘과 열정, 경륜과 자신감이 함께 날아오르는 작품이다. 신예 안무가들과 중견 안무가들이 만들어내는 한국 춤의 미래를 기대해보자.

    이번 공연은 40분 이내의 2개 창작작품을 신예 안무가와 내·외부 안무자가 협업해 만들어낸다. 신인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펼칠 수 있는 기회는 제공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무용단의 최진욱 상임안무가와 전북도립국악원 이혜경 무용단장이 도움과 지도의 역할을 맡았다.

    ▸기간 : 2022년 06월 25일~26일
    ▸시간 : (토) 16:00~17:40 (일) 16:00~17:40
    ▸장소 : 소극장
    ▸티켓가격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관람연령 : 만 7세이상 입장가(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러닝타임 : 100분(러닝타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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