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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부산 서구] 대한민국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부산 송도해수욕장이 본격적인 여름의 문을 활짝 열었다.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지난 1일 오후 5시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공한수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 기간은 8월 31일까지 62일간이다.
서구는 올 여름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노마스크로 해수욕장 이용이 가능한 만큼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피서 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우선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방문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감염병 집단 발생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고 방역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해수욕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송도119수상구조대를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운영하고 있다.
볼거리, 즐길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해상다이빙대는 개장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하지 않았던 유아전용 해수풀장 ‘아이사랑 존’은 성수기인 오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송도스포츠센터 앞 백사장에 설치·운영하고 바닥분수도 운영을 재개한다.
매년 방문객들에게 낭만과 추억 가득한 뜨거운 한여름 밤을 선사했던 현인가요제는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며, 주말 버스킹 공연인 ‘송도를 즐겨樂’도 다시 시작한다.
특히 올해에는 방문객들이 모래를 밟지 않고도 백사장 중간까지 이동해 좀 더 가까이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보행데크(길이 33m, 폭 3~6m)를 설치했으며, 보행데크 끝에는 예쁜 추억을 남기고 개장 100년이 넘는 송도해수욕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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