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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연하남'으로 성장한 유승호가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데뷔작 장면을 재현하는 모습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공부의 신' 내용 중 오로지 손주 생각 뿐인 할머니(김영옥)에게 고3 백현(유승호)이 따뜻한 닭다리를 건네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장면은 이전 어린 모습의 유승호와 오버랩되며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했다.
이정향 감독의 2002년작 '집으로'에서 7살 상우(유승호)와 외할머니(김을분)에게 켄터기 프라이드 치킨을 사달라고 조르지만 이를 모르는 할머니가 백숙을 만들어 내밀자 생떼를 쓰는 상우, 하지만 할머니의 사랑을 알게 되면서 나중에는 할머니를 위한 백숙을 준비하는 승우의 모습은 명장면 중 하나.
깜찍한 연기로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웠던 유승호가 훌쩍 자라 '리틀 소지섭' '국민 연하남'으로 불리울만큼 성장한 모습을 비교해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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