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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분진방지 기술을 현장 설비에 적용하며 미세먼지를 대폭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쇳물의 연원료가 되는 석탄과 철광석 등을 리클레이머(Reclaimer)라는 설비로 운반해 생산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기존에는 리클레이머가 연원료를 담을 때와, 용광로에 이어진 컨베이어벨트에 옮기는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해 주변 설비와 환경에 일부 좋지않은 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원료공장 직원들은 현재 생산량을 유지하면서도 분진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관계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종합하고 수 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설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분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도출했다.
이들은 리클레이머가 최초로 연원료를 담는 부분에 살수 장치를 설치해 초기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시켰다. 이어 생산공정까지 운반하는 통로 곳곳에 방진망을 설치하여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를 최대한 차단하도록 했다.
그 결과 분진 발생 농도를 50% 이상 대폭 낮추는데 성공했으며, 이는 환경부가 정한 기준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설비 혁신을 이끈 최지식 원료공장장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한반도를 덮치며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진만큼 제철소 환경 개선을 위해
공장 직원들과 끊임없이 학습하며 아이디어를 모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향후 이 기술을 전체 리클레이머 설비에 확대 적용해 미세먼지없는 깨끗한 광양제철소 구현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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