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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환경부에 폐수시설 국비배정 건의… 박대수 국회의원실도 동참
-필요성 인지한 환경부, 지난 20일 내역조정으로 16억2400만원 배정
[더코리아-경기 김포]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2단계) 국고보조금’ 전액을 배정받았음을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김포시가 양촌읍 학운리에서 추진 중인 학운5·6산업단지 및 김포열병합발전소 조성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날 김포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시가 건의한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신청과 관련해 내역조정을 통해 16억2400만원 전액을 배정했다.
학운산단 및 김포열병합발전소 조성의 필수사항인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지난해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금 예산 신청을 통해 추진됐으나, 그해 10월 기획재정부의 국비 전액삭감 사전통보로 인해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걷는 불상사를 직면해야 했다. 해당 시설이 건설되지 않는다면 열병합발전소 가동불가 및 산단 입주기업체의 직접적인 경영부담이 발생해 지역경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포시는 폐수처리시설 적기 준공을 골자로 정부에 꾸준히 양촌2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여기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실도 김포시 입장에 동참했고, 환경부는 해당 시설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이는 김포시에 해당 시설 건립 관련 전액 국비 배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그간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김포시는 ▲2022년 3월 폐수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예산 신청(환경부) ▲2022년 10월 폐수처리시설 관련 국비 전액삭감 사전통보(기획재정부) ▲2022년 11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실 건의 ▲2023년 1월 국비 일부 (약 3억원) 배정 ▲2023년 3월20일 내역조정에 따른 약 13억원 전액 배정(환경부) 순의 절차를 진행했다.
김포시는 향후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환경부가 배정한 국비를 수탁사에 교부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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