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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화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와 관련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 진단 검사를 받은 16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4일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광주 549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 등 164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했다.
의사·간호사 70여 명, 환자·보호자 80여 명 등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의료진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549번 확진자는 광주시 거주자로, 현재까지 확인된 병원 외부 접촉자는 없다.
화순군 신속대응팀과 전남도 역학조사반은 화순전남대병원과 함께 역학조사, 진단 검사, 위험도 평가 등을 실시했다.
화순군은 전남도 역학조사반의 위험도 평가에 따라 광주 549번 확진자가 근무한 병동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의료진과 보호자 등 100여 명을 자가격리했다.
또한, 병원 의료진은 격리 병동처럼 4종 이상 보호구를 착용하고 다른 입원실로 이동 시 보호구를 교체하도록 했고 화순전남대병원 측도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광주 549번 확진자는 전남대병원 본원 전공의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546번 확진자와 광주시 소재 식당에서 접촉했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의료진 확진과 관련 현재까지 우리 지역에서 2차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언제 어디서든, 실내든 밖이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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