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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광역시] “모든 직원이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 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주 만에 코호트 격리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그 동안 지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코로나19 원내 감염으로 인해 지난 달 17일 시행된 1동 코호트 격리가 해제돼 1일부터 정상 진료에 돌입한데 대한 입장문을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코호트 격리를 벗어나고서…’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는 코호트 격리를 결정한 배경과 이로 인해 지역민들이 겪어야 했던 불편과 걱정에 대한 유감 표명 등이 담겨있다.
글 첫머리에서 안영근 병원장은 “‘정상 진료 불가’의 안타까운 상황을 예견하면서도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진료를 하기 위해 짧고 강력한 처방을 선택하게 됐다”며 코호트 격리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안 병원장은 “원내 감염이 발생한데 대해 깊이 반성하며,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역민에 거듭 유감의 뜻을 표했다.
특히 “진료 도중 다른 병원으로 옮겨가셔야 했던 입원 환자, 예약된 날짜에 진료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던 외래 환자, 약 처방을 받기 위해 병원 밖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던 환자분들 그리고 보호자와 환자가족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은 코호트 격리 이후 지난 달 23일부터 전화를 통한 비대면 진료, 26일부터 대면진료, 28일엔 응급실 제한적 운영 등으로 정상화를 위한 단계적 절차를 거쳐 왔다.
안영근 병원장은 지난달 20일 전남대병원 제33대 병원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일체의 외부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정상진료를 조속히 시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병원 곳곳을 순회하며 방역의 허점 여부를 살피고,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진료과실장 회의를 갖는 등 진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면서 2주 만에 ‘코호트 격리 해제’를 이끌어 냈다.
안영근 병원장은 “앞으로 직원 모두 개인위생 수칙에 각별히 주의하면서 방역에 허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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