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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광필 "하리수 공인답지 못한 처신 고발, 악플러 용서 안해"

기사입력 2010.02.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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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광필이 트랜스젠더 하리수(35)를 음란물 유포죄로 고발한 심경과 자신의 딸인 이나비(16. 본명 이은혜)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악성 댓글들 단 네티즌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경위를 밝혔다.

    이광필은 고발과 관련, 하리수 측이 제작자가 아닌 자신을 고발한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최근 PC방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문제가 된 사진전 관련 기사를 보고 있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며 "하씨의 유명세 때문에 언론에서 앞다퉈 보도했고 10대 청소년들에게 더 노출됐을 것이라는 생각에 공인으로서 올바르지 못한 처신을 한 하씨를 당연히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겸 생명운동가로 활동 중인 이광필은 하리수가 모델로 참여한 트랜스젠더 주제의 사진전 관련, 언론에 공개된 사진중 소파에 누워있는 트랜스젠더의 팬티 속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장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하리수를 고발했다.

    지난 2월 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하리수를 음란물 유포(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상 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18일 오전 같은 혐의로 하리수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이광필은 자신의 딸인 이나비(16·이은혜)의 홈페이지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의뢰하기도 했다.

    그는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악플러들을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등으로 이미 고발한 상태로 현재 추적된 악플러들에게는 형사상 책임 외에 민사상 책임까지 물을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된 정치적 의도나 노이즈 홍보 마케팅 의혹에 대해서도 "나는 해외입양인의 문제를 이슈화 시키기 위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사진전 보도 이후 계속된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한 자연스러운 발언이 보도된 것"이라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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