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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울산] 동부소방서(서장 박중규)는 27일 오후 1시 현대중공업에서 선박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부소방서가 대형 선박제조업체들이 위치하고 있어 유사시 일반대상물과는 달리 화재진압 활동에 제약사항이 많은 동구 관할 특성상 선제적 예방이 필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이날 훈련은 동부소방서와 공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부두 내에 건조중인 엘엔지(LNG)선 화재취약부분을 중점으로 하여 훈련을 진행하였다.
훈련에 이용되는 엘엔지(LNG)선은 길이 300m, 높이 46m, 폭27m의 대형건조선박으로 선박구조물 특성상 출입구, 이동통로, 구획실 등 내부가 복잡하여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원들의 사전 경험이 우선되어야 현장활동 시, 안전 확보가 가능하다.
훈련은 이러한 특성에 맞추어 선박 설계도면 확보 및 관계인 2인 1조 내부 진입훈련, 선박 내 위험요소 대응훈련, 상황에 맞는 대응전략 및 진압기술 훈련, 인명구조 우선장소 숙지 훈련 등을 포함해 진행된다.
박중규 동부소방서장은 “선박화재는 일반화재와 달리 경험위주의 훈련만이 효과적인 화재진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효율적인 진압을 목표로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훈련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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