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남 하동] ‘평사리의 너른 품, 문학을 품다’를 주제로 한 2017 토지문학제가 14일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지문학제는 문학수도의 명성과 <토지>의 문학적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내 유명 문인 및 역대 수상자 참여를 확대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문학제로 승화하고자 15일까지 이틀간 문학·경연·공연·체험·전시 등 모두 45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학제는 백일장으로 시작된다.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치러지는 ‘토지백일장’,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어르신 백일장’, 경남 및 지리산·섬진강권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다문화 토지백일장’이 오전 10시 30분 동시에 개최된다.
읍면·단체·학교대표 등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군민 시 낭송대회’가 10시 40분 최참판댁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오후에는 소설 <토지> 속 명문장 필사하기 및 배경지 색칠하기,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동문회의 전통국악 축하공연, 붓글씨 스탠딩 퍼포먼스 예술가 한창환의 붓글 퍼포먼스, 하동 춤단 ‘봄랑’ 공연이 주무대에서 차례로 펼쳐진다.
올해 개관한 문학&생명관에서는 오후 1시 ‘김동리와 박경리’를 주제로 한 소설 <토지> 세미나가 열리고, 2시 30분 전통놀이 마당에서는 진주여고 동문회의 색소폰 공연 블루앙상블이 마련된다.
이어 오후 4시 문학제의 하이라이트 개회식과 부산문화연구회의 ‘박경리 시극’ 공연, 평사리 문학상 시상식이 역시 주무대에서 연이어 진행된다.
밤 7시에는 초청문인, 역대 문학상 수상자, 섬진강지리산권문학연대, 문학제운영위원, 독자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문인의 밤’ 행사가 최참판댁 행랑채 마당에서 치러진다.
둘째 날은 오전 9시 전국 문인의 토지길 걷기를 시작으로 도파니예술단의 유랑악단 감격시대 공연, 전국학생 휘호 백일장, SNS 모바일 즉흥시·디카시 백일장에 이어 큰들의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리고 이번 문학제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맛과 즐거움을 더해주는 떡메치기, 하동의 맛 주전부리, 최참판댁 추수하는 날, 용이네 이엉 잇기, 전통혼례 포토존, 추억의 책방, 청소년 다례시연, 방문객 제기차기 등이 행사 이틀간 계속된다.
그 외 카페 양탕국 대한제국을 담다, 동심의 세계로 풍선타고 GO GO, 울타리(문고리) 시화전, 알프스 하동 5행시 짓기, 소설 <토지> 도입부 담장 걸개 그래픽 노블 전시, 하동관광 사진 전시, 강태웅의 동양화 전시, 동양자수 전시 등도 행사기간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문학수도이자 <토지>의 배경에 걸맞게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평사리 너른 품에서 문학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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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는 4월 25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2024 세계기자대회 인천방문 행사’에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47개국 57명의 세계 언론인들을 만나 인천의 발전상과 미래 가치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세계기자대회는 한국기자협회가 전 세계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고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매해 개최하는 대회로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올해 세계기자대회는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22일 서울에서 개막식과 컨퍼런스를 열...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방류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36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이뤄진 이번 특별점검은 고농도 폐수 불법배출로 인한 승기하수처리장 유입수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질유해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도금업종 등 11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특별점검했다. 점검결과 도금업체, 금속 표면처리 업체 등...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군 일대에서 실시했던 상수도공사 후 도로 침하 및 파손이 발생한 구간 약 3만 8천㎡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7,140㎡) 약 5.3개에 달하는 규모다. 강화군은 안정적인 수도공급을 위해 마을 수도를 지방상수도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인천시의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상수도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생기는 도로 단차와 파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어, 관할 사업소인 강화수도사업소는 지난 겨울에 상수도공사 구...
[더코리아-인천] 푸르름이 가득한 5월, 인천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100여 개의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가족들’을 향해 손짓한다. 인천광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유아·어린이·청소년·부모·한부모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과 가족 형태를 고려한 기념식, 캠페인,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구 및 가족센터에서는 가족여행, 요리 교실, 공연, 놀이 체험 등 100여 개의 크고 작은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하고 있어 가족 구성원의 형태와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가...
[더코리아-경기]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이 제374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2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는 상위법률인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갖고 있던 재난사태 선포 권한이 시·도지사에 위임되면서 관련 조례 개정이 진행됐다. 개정 조례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에 따른 부서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폭염·한파 등 재난 유형을 신설해 재난대응과 수습, 지원, 복구 등을...
[더코리아-경기] 허가를 받지 않고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거나, 폐기물 처리 신고 없이 폐가전, 폐의류 등을 수거하는 등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대행업과 이사업체 및 유품정리업체 등 90개소를 단속해 2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5건 ▲미신고 폐기물 처리 16건 ▲폐기물 처리 기준 위반 1건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시 소재 A, B 업체는 허가받지 않고 가정집이나 ...
[더코리아-경기]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과 복지정책인 360°돌봄이 결합된 ‘아동돌봄 기회소득’이 법적 기반을 확보하며 오는 7월 시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돌봄 참여자에게 1인당 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의회는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안을 의결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마을공동체 등이 비영리를 목적으로 공동육아, 보육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