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화순] ‘한국 의료계의 성공신화’로 꼽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소도읍에서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하기까지의 역경 극복과정을 담은 에세이집을 최근 발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형병원은 대도시에 자리잡아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깬 화순전남대병원의 ‘역발상’과 성공에 힘입어 화순군은 이제 첨단의료도시, 바이오 밸리로 변모해나가고 있다,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국가적 신성장동력인 ‘백신 강국’을 향한 기대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일심리엔 살구꽃이 핀당께’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280여 페이지에 걸쳐 의료진과 직원들의 인터뷰와 수기, 잘 알려지지 않은 일화들, 환자와 보호자들의 체험담 등이 골고루 수록돼 있다.
‘일심리’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소재지이고, ‘살구꽃’은 치료비를 받는 대신 살구나무를 심게 해 환자와 가난한 이들을 도운 중국의 ‘행림춘만’ 고사에서 유래된 의술과 인술을 의미한다.
전남대학교병원의 분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994년 광주 인근의 전원도시인 화순읍내의 무등산 국립공원 인근 산자락에 터를 잡았다. 2004년 개원에 이르기까지 “대도시가 아닌 시골까지 암환자들이 찾아오겠는가” “병원이 문을 열더라도, 수년내 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안팎의 회의론과 1997년 IMF 위기 등으로 힘겨운 10년간의 산고를 겪었다.
이후 모두의 우려를 딛고,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병원으로 단기간에 발돋움하기까지의 과정이 흥미로운 일화들과 함께 펼쳐져 있다. 산기슭의 허허벌판에서 암특화병원을 만들기 위한 첨단의료장비와 협진체제 도입, 공원같은 병원 조성, 국제적 의료수준을 갖추기 위한 국제의료기관 인증 도전, 국제적 네트워크와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향한 행보 등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한 병원 구성원들의 고뇌와 열정이 생생히 담겨있다.
수도권에서 치료를 포기한 암환자를 살려낸 의료진들의 집념, 어린 환자에게 골수 이식해준 간호사, 병동에서 열린 말기암 환자의 결혼식, 백혈병 완치 이후 사회복지단체의 후원자가 된 청년 등 감동적인 사연들도 다양하게 실려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원도시라는 입지상의 불리함, 수도권이 아닌 ‘지방’이라는 편견과 제약, 국제적 네트워크가 쉽지 않은 지역적 한계 등 악조건을 극복하고, 대도시와 차별화된 의료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병원으로 꼽힌다.
‘자연속의 첨단의료’를 표방하며 국내에서 유일한 원내 ‘치유의 숲’ 등 친환경 힐링 인프라, 병상당 암수술건수 국내 최다, 전국 국립대병원 최초의 국제의료기관 인증으로 공인된 세계적 수준의 의료질, 수도권 병원들보다 뛰어난 암환자 생존율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입원환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상급병원 중 ‘톱5’로 뽑히는 등 최상위 고객만족도를 입증해보이고 있다.
특히 전남도가 최근 미래성장동력으로 ‘블루 바이오’를 육성코자 화순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와 글로벌 면역치료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면서, 중추 역할을 맡을 기대주로도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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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고흥]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에 대비해 25일 고흥군 점암면에 위치한 전통사찰 능가사를 현장 지도 방문을 했다. 이번 지도 방문은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하여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계자의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능가사(주지 진허)에서는 홍영근 본부장, 송형곤 전라남도의회 의원, 서승호 소방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곧 다가올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고 전통사찰의 소방안전을 기원하며 소화기 10대를 능가사에 기...
[더코리아-인천]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영덕) 한국근대문학관이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대전문학관(관장 조성남)과 4월 19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 전시 및 자료 대여 등 상호 교류와 협력,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공동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대전문학관은 한국근대문학관과 같이 광역문화재단인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학관으로 백석의 유일 시집인 ????사슴????(1936)과 한국의 최초 근대시집 ????오뇌의 무도????(1923, 재판), 김유정의 유고 작...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는 최근 기온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계절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보건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4월부터 5월에 걸쳐 총 5회 실시될 예정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완화에 따라 학교 내 감염병 유행 발생과 빠른 전파로 가정과 지역사회로의 감염 위험도가 커지는 만큼 학생들과 보건교사의 건강과 안전한 학교, 지역사회로의 전파 방지를 위해 실시된다. 4~5...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는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자살예방 전담인력 대상으로 ‘실용적 자살 중재 능력 훈련(Applied Suicide Intervention Skills Training·이하 ASIST)’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ASIST는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된 자살 응급처치 및 자살 중재 기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0개국에서 150만 명 이상이 교육받은 대중적·체계적·전문적 자살예방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경찰, 소방...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는 식중독 예방 및 신속 대처를 위해 등굣길 식중독 예방 캠페인 및 경인식약청 합동 식중독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은 시 교육청, 미추홀구청, 중구청, 남부교육지원청이 참여했으며, 18일 미추홀구 인천숭의초등학교, 23일 중구 영종 인천별빛초등학교 대상으로 집단 식중독 예방 중요성을 홍보했다. 특히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집중 홍보를 통해 개인 위생관리를 강조했다. 주요 캠페인 내용은...
[더코리아-인천] 인천시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국(산둥)수입상품박람회’(이하, 박람회)에 참가할 15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부스 참여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돕는다는 전략이다. 이번 박람회에 ‘인천관’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되는 인천시 홍보부스는 시정 홍보와 기업 홍보를 위해 2개소로 운영할 계획으로, 15개 기업 홍보 부스는 박람회 전시관 전체 3개 관 중 2개 관에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더코리아-인천] 솔솔 부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가 찾아온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운 공연이자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이다. 29년 전통의 황.금.토.끼 27번의 무대로 만나다 야외 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한 황.금.토.끼는 인...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는 상수도 행정의 신뢰 회복과 수돗물 품질관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구성된 『2024년 인천하늘수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즈』가 4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하늘수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즈』는 다양한 계층의 인천 시민들이 상수도 행정 모니터링 및 홍보요원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에‘수돗물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즈’로 처음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5기째를 맞이하는 시민참여 사업이다. 올해는 시민평가단 120명과 서포터즈 30명 총 150명...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는 4월 25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2024 세계기자대회 인천방문 행사’에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47개국 57명의 세계 언론인들을 만나 인천의 발전상과 미래 가치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세계기자대회는 한국기자협회가 전 세계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고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매해 개최하는 대회로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올해 세계기자대회는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22일 서울에서 개막식과 컨퍼런스를 열...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방류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36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이뤄진 이번 특별점검은 고농도 폐수 불법배출로 인한 승기하수처리장 유입수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질유해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도금업종 등 11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특별점검했다. 점검결과 도금업체, 금속 표면처리 업체 등...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군 일대에서 실시했던 상수도공사 후 도로 침하 및 파손이 발생한 구간 약 3만 8천㎡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7,140㎡) 약 5.3개에 달하는 규모다. 강화군은 안정적인 수도공급을 위해 마을 수도를 지방상수도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인천시의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상수도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생기는 도로 단차와 파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어, 관할 사업소인 강화수도사업소는 지난 겨울에 상수도공사 구...
[더코리아-인천] 푸르름이 가득한 5월, 인천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100여 개의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가족들’을 향해 손짓한다. 인천광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유아·어린이·청소년·부모·한부모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과 가족 형태를 고려한 기념식, 캠페인,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구 및 가족센터에서는 가족여행, 요리 교실, 공연, 놀이 체험 등 100여 개의 크고 작은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하고 있어 가족 구성원의 형태와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가...
[더코리아-경기]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이 제374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2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는 상위법률인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갖고 있던 재난사태 선포 권한이 시·도지사에 위임되면서 관련 조례 개정이 진행됐다. 개정 조례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에 따른 부서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폭염·한파 등 재난 유형을 신설해 재난대응과 수습, 지원, 복구 등을...
[더코리아-경기] 허가를 받지 않고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거나, 폐기물 처리 신고 없이 폐가전, 폐의류 등을 수거하는 등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대행업과 이사업체 및 유품정리업체 등 90개소를 단속해 2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5건 ▲미신고 폐기물 처리 16건 ▲폐기물 처리 기준 위반 1건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시 소재 A, B 업체는 허가받지 않고 가정집이나 ...
[더코리아-경기]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과 복지정책인 360°돌봄이 결합된 ‘아동돌봄 기회소득’이 법적 기반을 확보하며 오는 7월 시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돌봄 참여자에게 1인당 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의회는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안을 의결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마을공동체 등이 비영리를 목적으로 공동육아, 보육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