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나주]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대학생의 방학기간을 활용, 다양한 분야의 행정 경험 및 학비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0년 상반기 대학생 행정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대학생 행정체험단은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시청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6개월 이상 관내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27세 이하’ 대학교 재(휴)학생이며, 방송통신대·사이버대학교 등 재학생, 기존 행정 체험단 참여 또는 중도포기 이력이 있는 학생은 모집에서 제외된다.

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일환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자활대상자 △한부모 가족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 또는 본인을 전체 모집 인원의 30%이내에서 우선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행정 체험단은 내년 1월 6일부터 1월 31일까지 주 5일(1일 6시간, 10~17시)동안 희망분야와 전공, 출·퇴근 거리 등을 고려해 시청 본청 및 농업기술센터, 읍·면·동에 배치, △시정 모니터링 △민원안내 △문서 정리 △현장 행정업무 지원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게 된다.

시는 이번 행정 체험과 병행해 ‘나주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주 읍성권, 국립나주박물관 등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 한전, 국립전파연구원 등 이전공공기관, 혁신산단 내 유망 기업 탐방을 통해 과거와 현재 나주시의 모습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상과 비전, 잠재력 등을 체험단과 공유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방학기간을 활용한 다양한 행정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 발돋움하는 나주의 발전상을 이해, 공유하고 사회 경험을 미리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시정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가는데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 행정 체험단은 지난 2016년 7월 첫 운영을 시작해 6회째를 맞이했으며 연평균 80여명이 넘는 대학생을 선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