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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숲속 힐링’ ① 경기도 가평 잣향기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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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코로나 시대 ‘숲속 힐링’ ① 경기도 가평 잣향기푸른숲

국내 최대의 잣나무 숲으로 힐링의 명소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잣향기푸른숲은 잣나무림이 약 5만 2,000그루가 분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이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잣향기푸른숲은 잣나무림이 약 5만 2,000그루가 분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더코리아-경기] 7말8초 일명 여름휴가의 피크라 불리는 7월 말부터 8월 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름휴가를 떠나는 일은 사실상 힘든 일이 되버렸다.

답답하고 더운 일상 속 잠깐이라도 떠나고 싶은 또는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조용하고 깨끗한 숲길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소개해 볼 곳은 경기 동부에 위치한 숲 ‘가평 잣향기푸른숲’이다.

가평의 경우 지역 80% 이상이 산으로 둘러쌓여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도시보단 피톤치드를 흡수하거나 힐링하기엔 제격인 곳이기도 하다.

거기에 산림청이 지정한 명산인 화악산, 운악산 등 명산도 많다. 그중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고 있는 잣향기푸른숲은 153ha 규모에 수령(樹齡)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약 5만 2,000그루가 분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이기도 하다.

잣향기푸른숲은 경기도 내 산림 휴양지 중 연평균 피톤치드 농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졌으며,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관광공사가 올여름 추천하는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잣향기푸른숲의 숲길은 크게 5개의 주요 탐방로와 서리산 정상으로 향하는 2개의 등산로 코스로 나뉘어진다.
잣향기푸른숲의 숲길은 크게 5개의 주요 탐방로와 서리산 정상으로 향하는 2개의 등산로 코스로 나뉘어진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먼저 잣향기푸른숲의 숲길은 크게 5개의 주요 탐방로와 서리산 정상으로 향하는 2개의 등산로 코스로 나눌 수 있다. 탐방로의 경우 피톤치드길을 비롯해 숲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까지 마련돼있다. 물론 자신의 느낌에 따라 코스를 잡지 않고 걸어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대부분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안내하고 있어 편안한 신발을 신고 걷는 걸 추천한다.

산림재해 예방과 산불 진화 취수원으로 지어진 사방댐은 산속 호수를 연상케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산림재해 예방과 산불 진화 취수원으로 지어진 사방댐은 산속 호수를 연상케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그중 한 코스를 걷다 보면 산림재해 예방과 축령산 일대 산불 진화 취수원 목적으로 조성된 사방댐이 나온다. 단순히 댐의 역할이지만 숲길 일대에 펼쳐져 있는 그 모습 사뭇 호수를 연상케하기도 한다. 축령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는 사방댐과 잣나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사방댐을 둘러보고 내려오다보면 계곡 사이에 놓인 출렁다리와 화전민 마을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전민마을은 1960~1970년대에 실제 축령산에서 살았던 화전민 마을터에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을 그 당시 그대로 재현한 전시가옥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화전민들의 생활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잣향기푸른숲 내 축령백림관은 잣나무 특성 등 잣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전국 유일의 잣나무 특성화 전시관이다.
잣향기푸른숲 내 축령백림관은 잣나무 특성 등 잣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전국 유일의 잣나무 특성화 전시관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잣향기푸른숲은 숲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관도 있다. 그중 하나인 축령백림관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곳은 잣나무의 특성, 잣 생산과정, 잣으로 만드는 음식과 잣생산 도구, 생산제품 등 잣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전국 유일의 잣나무 특성화 전시관이다.

제1전시실에는 축령산에 서식하는 나무와 특징부터 축령산에 살고있는 다양한 동물 모형들이 군데군데 전시되어 있다. 제2전시실은 잣나무의 특징부터 생산과정, 잣생산품, 잣음식, 잣생산도구 등 잣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잣향기푸른숲은 숲 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도 가능한 산림휴양공간이기도 하다. 사진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치유센터의 모습.
잣향기푸른숲은 숲 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도 가능한 산림휴양공간이기도 하다. 사진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치유센터의 모습.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잣향기푸른숲은 숲 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도 가능한 산림휴양공간이기도 하다.

먼저 숲체험은 5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잣향기푸른숲 지도를 보며, 참가자 스스로 10개 이내의 지점을 찾아다니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비대면 프로그램과 숲속 아이디와 비밀번호 만들고 찾기, 잣향기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이 있다.

이어, 나무와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고있는 생물이야기, 잣송이 골프놀이 등을 체험하는 나무가 보내는 초등학생 프로그램과 트롯체조, 잣나무 숲길을 걸으며 듣는 생태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는 일반 프로그램, 송이 투호놀이, 씨앗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농정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산림치유는 기체조와 체성분 분석 등 현장에서 신청하는 상시프로그램과 걷기 프로그램, 단봉 마사지, 뇌 건강 놀이, 커플요가 등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일반 프로그램이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하며 회당 10명으로 제한하여 운영한다. 숲해설과 마찬가지로 경기농정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잣향기 목공방은 목재를 보고, 듣고, 만지며 목재소품 제작을 통해 목재와 친근해질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목공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책꽂이와 연필통, 우편함, 미니서랍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경기농정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며 체험 7일 전까지 예약가능하다. 또한 당일 인터넷 예약이 없는 경우 제한적으로 현장신청도 받고 있다.

■ 잣향기푸른숲 이용안내

운영시간: 09:00~18:00(동절기 오후 5시까지)
운영요일: 화~일요일(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월요일 휴장)
참여방법: 홈페이지 예약(http://farm.gg.go.kr)경기농정통합 홈페이지 → 잣향기푸른숲 선택
입장료: 개인: 어른 :1,000원 / 청소년, 군인 : 600원 / 어린이 : 300원
단체(30인 이상): 어른 800원 / 청소년, 군인 : 500원 / 어린이 : 200원
문의전화 : 경기도잣향기푸른숲 (031-8008-6769)

 

기사제공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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