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창원(가든하우스)에서 3대에 걸쳐 경남과 우리나라의 교육에 헌신한 12가족(35명)을 초청해 ‘3대 교원, 교육의 길을 잇다’ 첫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원 가족과 교원의 삶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려 대를 이은 교원 가족의 헌신에 공감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3대 교원 가족을 소개하고, 그들의 교육 활동과 미담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교육감 기념패를 수여했다.
순번 | 학교명 | 수상자 | 수상가족 |
1 | 소토초 | 박하영 교사 | 고(故) 권소식, 권화강, 박하영, 김강희, 박소현 |
2 | 외포초 | 임현빈 교사 | 고(故) 옥성건, 임춘화, 옥주애, 임현빈, 임영빈 |
3 | 함양중 | 최상재 교장 | 고(故) 최수동, 최상재, 최홍현 |
4 | 대곡중 | 이슬혜 교사 | 이승환, 이재순, 이슬혜, 박명호 |
5 | 철성중 | 이덕기 교장 | 고(故) 이승세, 이덕기, 이한슬, 김라희 |
6 | 웅상여자중 | 윤지영 교사 | 고(故) 곽효진, 곽정란, 윤지영 |
7 | 한얼중 | 장원진 교사 | 고(故) 장하성, 장승욱, 김미영, 장원진 |
8 | 명신고 | 강준호 교사 | 고(故)강상목, 김용덕, 강준호, 김언희, 강성휘, 강현지 |
합천초 | 김언희 교사 | ||
9 | 창원기계공업고 | 강희정 교사 | 고(故) 강오범, 강충연, 강희정 |
10 | 철성고 | 배철민 교사 | 고(故) 배기성, 배호현, 배진현, 김순자, 배철민 |
11 | 충무고 | 김상대 교감 | 고(故) 김기호, 김한수, 김상대, 박희숙 |
12 | 칠원고 | 차민균 교사 | 고(故) 차상석, 차기원, 차민균 |
선정된 3대 교원 가족은 직계가족 중 3대가 우리나라의 교원으로 근무해 오고 그중 1명은 현재 경남교육청 소속 기관에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교육 현장에서 창의적인 수업과 교육 연구, 따뜻한 학급경영과 학생 상담 활동, 문화 예술 교육을 펼치고 지역사회에서 사제동행 봉사활동 등을 실천하여 삶의 모범을 보인다.
특히 철성고등학교 배철민 교사(2024년~현재 재직) 가족은 1대 고(故) 배기성 교장(1946년~1980년 재직) 아래 3대에 직계가족 9명이 교직원으로 근무했다.
고(故) 배기성 교장은 해방 후 교육입국의 기치를 걸고 고성 하일초등학교와 회화초등학교에 근무할 당시 야학을 열어 문맹 퇴치 교육에 앞장서는 등 밤낮으로 2세 교육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이어 통영 학림초등학교와 고성 좌련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한 시기에는 학교 문집 발간 등 도서관 활성화 교육에 힘썼다.
토월고등학교에 재직했던 2대 배호현 교사(1973년~2010년 재직)는 과학 수업 연구 및 전시회 출품 등 실험실을 활용한 과학 교육을 선도적으로 활성화했다. 또 상담교사 자격을 취득해 학습 및 생활 부적응 학생에게 심리 상담을 하여 치유에 도움을 주었다.
3대인 철성고등학교 배철민 교사는 13년간 담임을 담당하면서 지속적인 학생 관찰 및 상담을 실천했고 학생 동아리 밴드부를 8년간 지도하면서 공연 및 대회 참가도 꾸준히 해왔다.
또 배철민 교사는 학생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영어 교육 개인 블로그 운영, 영어 학습 도서 개인 출판, 관련 내용 동영상 제작·활용 등을 하고 맞춤형 수업과 배움을 위한 연구 활동을 하는 등 매일 마주하는 학생의 성장에 헌신했다.
이 밖에 3대 교원 가족 중 (전)소토초등학교 권화강 교사(1958년~1995년 재직) 가족은 1대 고(故) 권소식 교장(1928년~1968년 재직)부터 3대 박하영 교사(1991년~현재)까지 3대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면서 제자를 양성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대를 이은 교원 가족 여러분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올곧은 가르침을 전해 주셔서 지금의 경남교육이라는 아름다운 숲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원 가족의 변함없는 신념과 지지 속에서 앞으로도 경남교육은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교육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수상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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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전남지역에서 603건의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광양시가 2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순천시 140건, 나주시 96건 등 14개 시군에서 피해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박경미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4)이 22일 제38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면서 많은 도민이 경제적, 심리적 고통을 ...
관계공무원의 집단 불출석을 이유로 광양시의회 제327회 임시회 본회의가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23일 광양시의회는 오늘로 예정됐던 제3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2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광양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지난 3월 발생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누출사건과 관련 규탄 성명서 채택과 조례․일반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실국과장 등 관계공무원 62명 가운데 32%에 이르는 20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