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2월 29일, 책임연구원, 공동연구원, 전임연구원, 보조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 사업(책임교수 윤영)의 일환으로 2차년도 제 9회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윤민아 공동연구원(유아교육과)이 ‘예비 유아교사의 놀이지원역량 증진을 위한 PBL 수업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윤 연구원은 “유아교육은 비단 가르치는 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통해 배움과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초·중등 교육과 변별되는 지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유아교사의 놀이지원역량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으며, 본 연구를 통해 놀이운영 역량과 놀이 반응‧소통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본 연구에서 연구소의 주요한 관심 중 하나인 PBL((Problem Based Learning) 수업 사례를 통해 성찰 일지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사·주제별 코딩의 적용‧주제 또는 의미 생성의 세 가지 과정을 거쳐 분석을 실시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학습자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자기반성 및 사유의 과정을 경험하도록 돕는 PBL이 새로운 교사교육 방법의 가능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연구 결과로 제시했다.

이후 연구소 구성원들 간의 종합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다. 연구원들은 PBL과의 유사성과 실제 수업에 대한 정밀한 과정, 성찰 일지 양식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윤영 연구소장은 “나·사회·세계를 관통하는 리터러시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오늘 발표와 같이 교수법·비교과 프로그램과 같은 학술프로그램과 연관된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 고무적이다”고 총평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라는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2단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