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장흥] 장흥군은 장흥청아로타리클럽(회장 박미경)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가정을 위해 따뜻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은 한겨울 한파로 눈이 내리고 추위가 심해지는 가운데 누수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발생하였고, 벽이 갈라져 바람이 집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등 춥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가정을 사례관리대상자로 발굴해 장흥청아로타리클럽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군의 지원요청에 화답하며 장흥청아로타리클럽에서 사업비와 건축 재능기부를 통해 단열, 도배·장판, 창호 교체, 싱크대 설치 등 대상자 가족이 따뜻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집수리를 진행하였다.

또한 이번 주거환경개선에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이 함께해 사업비 마련에 힘을 모았다.

눈이 내리고 매우 추웠던 지난 주말부터 일주일간 청아로타리클럽 회원 20여명이 집 내부 철거와 설치, 가전·가구 배치, 폐기물처리 과정에 함께 했다.

집수리 과정에 매우 낡은 옷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붙박이장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마무리 하는 날은 쌀, 과일, 생필품 등을 준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었다.

장흥청아로타리클럽은 2021. 11. 창립되었으며 회원 48명이 활동중이다. 창립 이후 백혈병 환아가정 후원, 물품 후원, 지역내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집수리에 참여한 박미경 회장은“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 가족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이번 집수리를 통해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보람되고 기쁘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애인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청아로타리클럽 회장님과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 주거환경개선은 삶의 질을 바꾸는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군에서도 꾸준히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