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발탁됐습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이,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가 기용됐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발탁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인 박 신임 수석에 대해 청와대는 남다른 친화력과 탁월한 소통능력으로 언론의 신뢰를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수현 / 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청와대가, 정부가 그리고 여당이 허리를 숙여서 국민의 심장에 귀를 정중하게 맞추는 일이어야 함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신임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학교 사회협력부총장이 기용됐습니다.
청와대는 시민단체 활동으로 보여준 합리적 선택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시민사회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 사회의 각종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방정균 / 신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삼성생명 암 환부금의 문제, 또 택배 노동자 문제 그리고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발생한 지역 대학 위기 문제 등 많은 문제들이 있는 곳곳의 현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대통령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남 보좌관에 대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외통상 전문가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제도개혁비서관과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각각 윤난실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과 서영훈 선임행정관을 발탁했습니다.
문화비서관에는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이, 여성가족비서관에는 정춘생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이 내정됐으며 이신남 제도개혁비서관은 자치발전비서관으로 수평 이동했습니다.

청와대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을 기용함으로써 새로운 동력을 마련해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계기로 삼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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