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임실] 제35보병사단이 임실군에 부대 이전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자체와 군부대 간의 상생협력 롤모델을 제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전 10주년을 맞아 국립임실호국원은 육군 제35사단과 함께 지난 5일 임실군 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2023년 나라사랑 어울림 콘서트’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35보병사단이 부대 이전한 지 1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임실호국원의‘보훈’과 육군 제35사단의‘호국’이 함께하는 색다른 문화의 장을 제공하여 감동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에는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K-POP 댄스, 팝페라, 제35보병사단 군악대 공연, 나라사랑 플래시 몹 등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35사단은 지난 2013년 임실군으로 이전 했다. 지난 10년간 35사단은 임실군과 상생 협력하며, 농번기 일손 지원, 수해 봉사활동, 겨울철 제설작업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자체와 군부대 간의 지역 상생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군은 지역 내 주둔한 35사단과 제6탄약창 외출 장병들을 위해 수송 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임실사랑상품권을 외출 장병에게 매월 6천원씩, 장병이발비도 6천원씩, 수료식 훈련병에게는 5천원권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관광지를 순회할 수 있는 모범 장병 지원과 임실필봉농악 공연지원, 입소식과 수료식 음료 봉사, 나홀로 신병수료식 함께하기, 공공 체육시설 무료 이용 지원, 청소년 수련원 이용 등의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35사단 전입 장병 세대에게는 연간 30만원의 전입 장려금을 지원, 인구 유입 효과를 보고 있다.
아울러 35사단 입소식 및 수료식 방문 장병 가족들을 위해 임실N치즈 1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군은 임실 버스터미널 인근에 볼링장과 군 장병 휴게공간을 갖춘 복합센터를 짓고, 임실고등학교 앞쪽에 200세대 군무원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등 35사단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심 민 군수는“35사단은 최강의 향토방위는 물론 임실군의 든든한 가족으로 장병들이 우리 군에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임실군에 군 장병 휴게공간을 갖춘 복합센터를 짓고 군무원 아파트를 건립하는 등 35사단과의 상생협력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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