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천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도명)은 지난 9월 20일 그림 속에 숨겨진 유아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자녀 교육의 방향을 공유하는 내 아이의 마음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사전에 교사가 유아들에게 자유롭게 동적 가족화와 가족을 물고기로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게 한 뒤 그리는 과정과 태도를 관찰하여 기록한 후 강사에게 보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학부모와 함께 유아의 특성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부모는 “내가 알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을 보고 나만의 기준으로 해석하고 있었는데 그림 속에 담겨진 아이의 다양한 특성을 듣고 많이 놀랐다. 우리 아이의 많은 모습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가정에서 어떻게 아이를 보살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도명 원장은 “유아의 특성상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어른의 시각으로 아이를 해석하기 쉬운데 유아들이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유아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유아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통해 유아와 학부모가 행복한 유치원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유·초 이음 교육으로 수영, 힐링 캠프, 예술교육 등 초등학교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작은 유치원 협력네트워크 사업으로 주 1회 숲체험,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교외 체험활동을 운영하여 작은 유치원의 강점인 유아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