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최영신)은 교육연수원 대강당 ‘백운재’에서 ‘인문 역량 더하기’ 프로그램을 15일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내포 지방의 역사와 문화를 답사하는 ‘2023년 초·중등 인문 역량 강화 직무연수’의 내실화를 위해 기획했다.

이날 연수에서 윤용혁 공주대학교 명예교수는 ‘충남, 내포의 역사와 바다’를 주제로 바다를 통해 형성된 내포 지방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바다로 이어져 있는 인천시와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하면서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이라는 목표를 표방하고 있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음악으로 전해 드는 명화(名畫) 이야기’를 주제로,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을 판소리를 통해 감상하는 예술 융합프로그램인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을 통해 역사와 미술, 음악을 아우르는 연수를 진행했다.

12일 시작한 ‘2023년 초·중등 인문 역량 강화 직무연수’는 ‘문화의 관문, 내포 지방을 읽고, 걸으며 배우는 인문학’을 주제로 10월 28일까지 초·중등 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5개의 기수로 나눠 운영한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인문 역량 강화 직무연수 및 인문 역량 더하기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교원들이 서로의 마음을 토닥이고, 충남 내포 지방 역사, 문화 답사를 통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함으로써 지친 마음을 잘 회복할 수 있도록 연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