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남 진주] 진주시는 지난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지역 내 공군교육사령부 소속 장병의 타 지역 거주 가족 35명을 대상으로 ‘공군장병 방문가족 진주관광 투어’를 실시했다.

‘공군장병 방문가족 진주관광 투어’는 지난 2019년 진주시와 공군교육사령부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진행하지 못하다가 올해 처음 다시 추진됐다.

이번 투어는 산림휴양과 목공 및 산림레포츠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인 지수면 승산마을 소재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전시, 교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진주시만의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특히 10월 개최 예정인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유등을 상시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일환인 유람선 ‘김시민호’ 체험 등으로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진주시의 밤을 소개하는 특별한 여행코스도 제공됐다.

천안에서 온 한 참여자는 “진주는 아들이 근무하는 지역이라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며 “김시민호를 타고 바라본 진주성 야경과 남강을 둘러싼 도심 속 야경에 감명 받아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지인들과 함께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가족이 근무하는 지역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걱정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내려놓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전역 후 가족, 연인과 함께 진주를 그리워하며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