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김제]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전문적인 회계운영으로 시민의 복리증진 기회를 확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 악화 극복방안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회계운영을 통한 지방재정 최대 확보, ▲관내기업 성장 및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최우선의 목표로 두고, 업무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수출 둔화와 경제침체로 열악해진 정부의 재정환경 속에서 지방자치단체 역시 재정적자가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지자체의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 필요한 시기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이유는 지난달 11일 정부가 심의·의결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가채무는 1천126조7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지방정부 채무 역시 전년보다 3천억원 늘어난 34조2천억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러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성공적 도약을 위해 올 한 해 전문적인 회계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주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023년도 이자수입 70억원 ‛껑충', 올해도 역대최고액 90억원 달성 예상
시는 작년 한 해 금리 인상 및 세출 규모 증가에 따른 자주재원 확보의 필요성을 미리 인식하고, 정기예금의 전략적 예치 등을 통해 70억원의 이자수입을 증대시킨 바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예산액이 비슷한 타 시군과 비교한 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김제시의 이자수입이 월등히 높다.
이는 단순 금리상승에 따른 결과가 아닌 ▲이월예상액, 지출 시기 등 분석 및 예측을 통한 자금관리계획 수립, ▲여유자금 장·단기 분산투자 등 정기예금의 전략적 예치, ▲지출부서와의 금액 및 시기 지속적 조율, ▲보조금 집행잔액 즉시 반납 유도 등 이자수입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올해는 작년보다 20억원이 증가한 90억원의 이자수입이 예상되며,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놓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의 주요 성과가 될 수 있도록 자금지출 종합계획을 세부적으로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자금운용으로 이자수입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지역업체 수주기회 최대 확보, 내수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 견인
지역 인구 감소를 포함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역일자리 창출이 있다.
시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노력으로 관내기업의 숨통을 트이기 위한 지역업체 최대 보호, 관내생산품 우선구매 등 지역 중심 계약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무로 ▲도급업체 계약 시 지역업체 건설장비 사용계획서 징구, ▲하도급 계약 시 관내업체 최우선 체결 유도, ▲김제시민 일자리 지원 추진계획서 징구 등이 있다. 무엇보다 계약업무 수행 시 관내생산품 우선구매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 한 해는 시의 조달서비스 이용실적 및 조달수익 증대의 결과로, 시가 도내 유일의 조달 서비스 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도 지속적인 조달사업의 확장뿐만 아니라 지역업체와의 계약률 최대 확보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를 우선 보호하고,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는 관내기업의 성장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공유재산 관리계획 신 정비, 공유재산 실태조사로 재산관리 철저
전국적인 물가 상승, 공공건축물 유지관리비 지속 증가 등에 따른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시는 더욱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새롭게 정비했다.
시의 토지·건물 등 공유재산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방안을 강화하고 공유재산심의회 심의항목을 추가하는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2024년도 공유재산 현지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전 실과소 및 읍면동은 실태조사를 통해 미활용 공유재산을 적극 발굴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무단점유자와 목적 외 사용자에게 변상금을 즉시 부과해 시 재산권 보전과 세외수입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실태조사와 사후관리의 결과, 시는 작년 한 해 공유재산 대부료 부과에 대한 징수율 100%를 달성했다.
◆ 개미마을 현장방문을 통한 난제민원 적극 해결 노력
지난 4월 초, 정성주 김제시장은 48년 묵은 난제 민원 점검을 위해 ▲화전정리 강제 이주지(성덕면 개미마을)를 현장 방문했다. 1976년 당시 김제군이 ‘구 화전정리에 관한 법’에 따라 금산면 금동마을을 화전정리지로 지정해 30세대를 강제 이주시킨 역사가 있다.
이에 주민들의 애환과 요구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정 시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했으며, 현재 국민권익위, 산림청, 전북도, 김제시 간 4개 관계기관이 회의를 통해 각 기관에서 수용·해결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있다.
◆ 행정복지센터 신축사업 순조로운 진행, 진봉·금산에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시는 지난 2022년 금구면 행정복지센터의 성공적인 개청식을 시작으로 이제는 진봉면과 금산면의 노후화되고 협소한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건축된 지 30년 이상 경과되어 주민들과 상담할 수 있는 공간조차 없고, 확대되는 주민행정 및 주민자치 기능과 문화·복지·편의 시설을 충족하기에 턱없이 부족해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읍면동 청사는 신축 정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진봉면과 금산면은 금년에 건축 설계를 완료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청하면과 요촌동이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으로, 시민들의 행정 불편 해소와 더불어 문화 복지 공간 조성을 위해 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는 지상 2층 연 면적 1,500㎡ 규모로 1층에는 민원실, 북카페 등이 조성되고, 2층에는 회의실, 프로그램실 등 다채롭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청사는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주차장과 공원 등으로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이 계속 이용할 수 있게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올 한해 적극적인 자금관리 및 공유재산 관리로 세외수입 증대를 도모함은 물론 지역업체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우선으로 한 계약 추진,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대민행정서비스 제고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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