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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클 줄 몰랐다" 기아타이거즈 현종&성범 253억 효과, 상상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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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렇게 클 줄 몰랐다" 기아타이거즈 현종&성범 253억 효과, 상상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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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클 줄 몰랐다".

[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의 2022 스프링캠프가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세 번째 주기를 보낸 가운데 가장 확실한 것은 모두가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양현종과 나성범의 효과가 상상 그 이상으로 팀에 큰 에너지와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

KIA는 창단 첫 9위로 끝나자 FA 시장에서 두 거물 선수를 영입했다. 나성범과는 6년 150억 원에 영입했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양현종은 4년 103억 원에 계약했다. 나성범은 중심타선에서 30홈런 이상, 양현종은 이닝이터와 15승까지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 1일 스프링캠프 첫 날부터 확실히 분위기가 달랐다. 양현종은 말로 시작했다. 첫 훈련을 앞두고 투수조와 따로 미팅을 갖고 주문을 했다. "우리는 1년 함께 할 동료들이다. 서로 모르는 선수들도 있으니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신인들도 위축되지 말고 좋은 분위기에서 코치진에게 어필하라"고 말했다.

주장 김선빈은 "현종형이 다시 온 것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에이스의 복귀로 팀 전체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 것이다. 실제로 투수들도 이구동성으로"작년 흔들릴 때 끌어줄 맏형이 없어 고생했다"면서 양현종의 복귀를 크게 반기고 있다.

홀드왕 장현식은 "확실히 전체적으로 이야기할 때나 분위기 중심을 잘 잡아준다. 이런 것이 되게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투수조장을 맡았던 임기영은 "후배들도 형에게 많이 물어보고, 나도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투수 로니 윌리엄스는 "양현종 선수를 며칠 봤는데 굉장한 리더십 가졌고 대화도 많이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나성범은 첫 날부터 몸으로 말했다. 프리배팅에서 최형우, 황대인과 같은 조에서 펑펑 타구를 날렸다. 황대인도 자극을 받아 홈런포를 연신 날렸다. 최형우는 "성범이가 와서 이야기도 되고 든든하다. 함께 치는 걸 보니 뿌듯하더라. 함께 훈련하면 불 붙는게 있다"고 말했다. 챌린저스필드의 외야 담장을 넘기는 타구들도 많아졌다.

신인왕 이의리는 "나성범 선배는 타석에서만 봐도 위압감이 들었다. 우리 팀에 오셔서 듬직하다"고 말했다. 임기영도 "성범이형에게 타자의 입장에 대해 여러가지 물어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류지혁은 "보면서 놀란다. 괴물이다. 피지컬도 대단하고 방망이 치는 것도 그렇다"며 혀를 내둘렀다.

양현종도 나성범이 수치 보다는 다른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했다. "성범이는 정말 운동 열심히 한다.  보여주는 자세를 어린 선수들이 보면서 배우는 등 분명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따르고 대화를 많이 하려는게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캠프의 훈련량도 많아지면서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형우는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데 또 기회가 왔다. 멤버들이 갖춰지고 짜임새도 생겼다"며 상위권 도약을 기대했다. 김종국 감독도 "기대대로 두 선수가 오면서 팀이 활력이 생겼다. 선수들 사이에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 생기고 있다"며 크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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