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인천]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에는 훈맹정음의 창시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다. 남동구 장수동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영세를 받은 이승훈 베드로의 묘지가 있고, 오늘 9월에는 이승훈 역사공원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한 중구 용동은 한국미술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우현 고유섭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이곳에 각각의 명예도로명이 부여된다. 알 수 없는 길에 붙여진 새로운 이름의 배경과 연유가 궁금해진 사람들은 그 지역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모일 것이다.
인천시가 1,000만 도시 인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기업 유치, 국제교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명예도로명 활성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예도로명이란 이미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의 전부 또는 일부 구간에 기업 유치 또는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군수, 구청장이 추가 부여하는 상징적인 도로명이다.
인천의 명예도로명 활성화 추진계획은 지난해 6월 인천 송도에 개청한 재외동포청을 기념하고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명예도로명을 활성화해 1,000만 도시 인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도시명과 거리명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가치자원’이 되면서 장소 브랜딩, 도시 브랜딩, 브랜드 네이밍 등은 4차 산업혁명 시기 도시발전 전략으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또한 외부인에게 해당 지역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를 함축 전달하는 명예 도로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소속감, 일체감,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기대할 수도 있다.
지난해까지 인천시가 부여한 명예 도로는 류현진거리(동구·2015.7.1.), 유네스코 평생학습의 길(연수구·2021.9.30.), 평리단길(부평구·2023.11.27.)로 모두 세 곳이다.
‘류현진거리’는 동산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류현진 선수와의 인연을 기억하고 동구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유네스코 평생학습의 길’은 유네스코학습도시 국제회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평리단길’은 노포·낭만과 추억·젊은이의 일상이 공존하는 부평의 이미지를 고려해 부여했다.
올해는 인천에 9개의 새로운 명예 도로가 생긴다.
인천을 대표하는 인물을 알리는 길부터 재외동포청 개청을 기념하고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길, 인천의 맛과 녹색도시를 알리는 길, 서해 수호를 위해 희생한 경찰과 제2연평해전의 영웅을 기리는 길까지 다양하다.
시는 각 군·구가 새롭게 부여된 명예 도로에 명예도로명판, 조형물 등 안내시설물을 설치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안내할 방침이며 관광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과 꾸준한 홍보활동도 고려하고 있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초일류 도시 인천을 알릴 수 있는 명예도로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제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인천시 명예도로명 부여 대상
재외동포청로(연수구 인천타워대로 일원·약 1,3km 구간)
2023년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에 따라 재외동포 권익 신장과 전 세계 한민족 공동체 구축 실현을 기원하기 위해 부여했다. 국내 이민 역사의 출발점이라는 인천의 역사성을 알리고 향후 타 유수의 기관 및 국제회의 유치의 초석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수구에는 윤영하소령길(연수구 독배로 일원·500m 구간)과 최기선로(연수구 아카데미로 일원·600m 구간)의 명예도로명이 지난 15일 새롭게 부여됐다.
각 명예도로명은 제2연평해전으로 전사한 고(故)윤영하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인천광역시 민선 초대 시장으로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계획을 수립 및 인천대 발전 초석을 세운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부여됐다.
송암 박두성길(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423번길 일원)
훈맹정음 창시자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 하반기 준공인 신설도로에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송암 박두성 선생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2025년 말께 마무리되면 지난해 개장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화개정원과 함께 강화 북부지역 관광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양미삼백석길(옹진군 백령면 백령로316번길 일원 효녀 심청각 주변)
관광 홍보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 상반기 내 부모 공경과 권선징악의 상징인 효녀 심청을 대상으로 심청각주변 약 500m에 공양미삼백석길 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고유섭길(중구 우현로90번길 일원·260m 구간)
고유섭길은 한국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4월 선생 서거 80주기를 맞아 부여됐다. 고유섭 선생의 출생지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면서 일제 강점기 국내에서 우리 미술사와 미학을 수학하며 우리 미술을 처음으로 학문화한 학자로서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알리고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양경찰을 바로 알리고 순직 해양경찰 추모를 위한 명예도로명 ‘해양경찰로’도 상반기 중 중구 축항대로 일원, 약 70m 구간에 부여된다. 시는 이를 통해 순직 해양경찰관의 명예와 해양경찰이 시민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훈 베드로길(남동구 백범로 일원·1,801m 구간)
한국 최초의 영세자를 기리고 많은 시민과 천주교 신자가 순례 명소로 찾을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이승훈 역사공원 준공일에 맞춰 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하신 것을 기리기 위해 도로구간을 1,801m로 지정했다.
수인선 바람숲길 (미추홀구 인주대로4번길 일원·총 1,010m 구간)
미추홀구의 명소 수인선 바람길숲에 부여된 명예도로명 수인선 바람숲길은 국제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녹색도시 우수사례, 모범 도시 숲으로 선정된 수인선 바람길숲은 이미 국내 다수의 기관을 비롯해 재외 도시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사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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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광산구]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광주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 대해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것과 관련 “직접 주민을 만나 의견을 듣고 방향을 잡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청장은 지난 28일 구청에서 기자차담회를 갖고 “후보지가 광산구를 포함해 세 곳으로 압축된 이후 삼도동 주민이 반대 조직을 결성하고 27일에는 시청에서 집회도 한 상태”라며 “광산구 주민이 문제를 제기한 만큼 제가 직접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공모를 통해 자원회수시설 입지로 서구 매월동, 북구 장등동, 광산구 삼거동...
[더코리아-전남 신안]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 일간 세계유산 신안갯벌 보전과 관리 노하우 등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 아리아케 갯벌 관리 지자체(사가시, 가시마시, 아라오시)와 람사르센터 소속 갯벌 전문가들이 신안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신안갯벌은 국제적 보호종인 다양한 도요·물떼새를 비롯한 해양성 조류의 중간 기착지로 지난 2021년 1,100㎢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또한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이동성 물새의 국제적 서식지로 인정받아 동아시아-대양주 ...
[더코리아-전남 나주]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작물 생육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양, 퇴비 분석을 무료로 농가에 제공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왕곡면 소재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과학영농센터에서 영농현장의 토양 5000점, 퇴비 1000점에 대한 성분 분석 의뢰를 연중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농작물의 원활한 생육을 위해선 토양 상태와 이에 필요한 비료량을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토양분석 시기는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인 농한기에 퇴비나 비료를 뿌리지...
[더코리아-전남 나주]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최근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나주목사고을시장에서 ‘2024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나주시가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나주중앙초 학생들과 까리따스 성모 유치원 어린이 등 230여 명이 참여해 전통시장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 및 장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장보기 체험용으로 제공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물건을 구매하면서 경제관념을 배우고 버블쇼, ...
[더코리아-전남 해남] 해남군 송지면에서 마늘수확 기계화 현장 연시회가 열렸다.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해남군마늘생산자협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시회에서는 승용관리기, 부착형 수확기 등을 이용한 마늘 수확 기계화 작업 연시회를 가졌다. 마늘은 인력을 동원해 수작업을 해야 하는 대표적인 밭작물로,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매년 재배면적과 농가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해남군은 올해 농식품부 밭농업 기계화 우수모델로 선정되어 예산 11억을 투입, 주산지인 땅끝농협협의체를 중심으로 마늘 기...
[더코리아-경기] 강원도 철원의 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 결과 인근 축산농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 철원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인접한 포천지역 양돈농가 및 경기북부 역학농가 등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 및 소독을 실시했다. 농장간 질병 전파를 막기 위해 가축방역관 22개반 44명을 동원해 방역대 10km 내 양돈농가 14호, 발생농장 역학 농가 53호의 ...
[더코리아-전남 나주] 나주에서 개최된 전국 실업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신기록이 나왔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전국 실업 육상 선수권대회’ 두 종목에서 신기록이 배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 허원혁)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육상연맹 및 나주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시의회, 나주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남자부 22종목, 여자부 22종목, 남․여 혼합 2종목 등 총 46종목...
[더코리아-충남] 박수현 국회의원 당선인(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지난 5월 28일(화) 오후 3시 충남도청 도지사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에서 박수현 당선인은 선거 당시 주요 공약과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도비 확보 사업을 설명하며 각 시‧군의 제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협력 방안을 요청했다. 아울러 박수현 당선인과 김태흠 도지사는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를 통한 "지방분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수현 당선인은 ▲웅진백제...
[더코리아-경기 군포] 군포 성원세차장 이태겸 대표는 지난 27일 군포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태겸 대표는 군포에서 10년째 성원세차장을 운영하며 지난해에도 100만원 기부와 경로당에 후원품을 전달하는 등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이태겸 대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애 군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더코리아-경기 군포] 군포시는 5월 28일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유관기관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군포시 안동광 부시장을 비롯하여 군포시보건소, 군포소방서, 군포경찰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지샘병원 관계자 총 1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안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주취 응급환자로 인해 더욱 위급한 응급환자들의 신속한 이송 및 조치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
[더코리아-경기 군포]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국민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을 기반으로 인문에 대한 관심 증진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을 담아 강연과 체험, 지역 인문자원 탐방 등을 결합한 인문프로그램이다. 중앙도서관의 선정주제는 ‘나를 찾아가는 물음, 그 여정’으로, 세계고전문학과 한국현대소설에 담긴 인간에 대한 깊은 이...
[더코리아-경기 군포] 군포시가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4.22.~6.21.) 추진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하은호 시장이 28일 군포역전시장을 방문해 직접 현장 합동점검을 지휘하였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화재로 인한 사고 발생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전통시장을 현장점검 대상 시설로 선정하고 군포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민간전문가·공무원 등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점검을 실시 하였으며, 단체장이 현장점검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집중안전점검의 실효성 및 관심도를 크게 높였다. 하...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 여성의광장은 지난 27일 연수1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개관 20주년 기념 특화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성의광장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다문화사회 도래와 외국인 인구 증가 추세와 관련해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재외동포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사업 등 시정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편성됐다. 다문화정책 분야 전문가인 정상우 교수...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 30일 오전 10시, 시청 나눔회의실(지하1층)에서 관내 공립 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7월 시정혁신과제로 신규 선정된 ‘인천시 공립박물관 운영 효율화 제고’를 추진하기 위해 인천시립박물관 전담팀(TF)에서 수행한 정책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 인천 공립박물관 활성화 정책 연구(‘23.8. ~‘24.5.) 현재 인천에 국제적인 수준의 대형 박물관·미술관의 건립이 추진되...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월 1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한인비즈니스 허브 육성 및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인천광역시-세계한인무역협회 업무협약식'에서 박종범 (사)세계한인무역협회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에서 주최하는 「제22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을 인천시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모국의 경제발전과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1981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