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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 역사 대한석탄공사 화순탄광 6월 말 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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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18년 역사 대한석탄공사 화순탄광 6월 말 폐광

대한석탄공사 노·사간 최종 합의 및 폐광심의위원회에서 확정

1_ 화순광업소 전경.jpg

 

1_ 화순광업소 옛 사진3.JPG

 

1_ 화순광업소 옛 사진2.png

 

1_ 화순광업소 옛 사진 (1).png

 

1_ 화순광업소 채탄 사진.JPG

 

[더코리아-전남 화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대한석탄공사 전남 화순 탄광이 6월 30일(금)에 폐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작년부터 탄광 안전사고와 정부 재정 소요 등 문제로 노사정 간담회를 통해 대한석탄공사가 소유한 3개 탄광(전남 화순탄광, 태백 장성탄광, 삼척 도계탄광)을 조기 폐광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으며, 올해 2월 대한석탄공사 사측과 노조 측은 ’23년 전남 화순탄광, ’24년 태백 장성탄광, ’25년 삼척 도계탄광 순으로 폐광하기로 최종 합의하였다.

 

대한석탄공사 탄광은 갱도가 계속 깊어지고 생산설비가 노후화됨에 따라 근로자의 안전사고 가능성이 지속되어 왔다. 또한, 연탄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석탄 생산원가도 급증하고 있어, 매년 대한석탄공사의 누적 부채 규모와 정부 재정 소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는 조기 폐광을 통해 탄광의 안전사고 근절과 약 1조 원의 국가재정 절감이 기대된다고 전망하였다.

 

화순탄광은 지난 118년 동안 운영되면서 우리나라 남부권의 최대 석탄 생산지로서 국민 연료인 연탄의 수급 안정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였다. 특히, 1970년대 석유파동, ’03년 미(美)-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등 에너지 위기 때마다 화순탄광은 연탄용 석탄을 증산함으로써 서민들이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또한, 석탄 산업은 우리나라 산림녹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6.25 전쟁 이후 국민 연료로서 나무 땔감 사용은 전국의 산림을 황폐화하게 했으나, 연탄보일러와 연탄 사용 확대로 1970년대 말 우리나라 산림은 울창하게 되었다.

 

산업부 강경성 2차관은“화순탄광은 우리나라 경제개발연대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큰 역할을 마치고 명예롭고 아름답게 퇴장하였다”고 하면서, “정부는 그간 우리 산업 발전의 원동력과 버팀목이 되어온 화순탄광 근로자들께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또한“조기 폐광 지역의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광해 방지사업을 시행하고, 지역경제가 침체하지 않도록 석탄 대체 산업 발굴·육성 등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탄광 폐광 관련 주요 업계관련자 소감

 

□ (대한석탄공사 원경환 사장) “화순탄광은 장기가행으로 심도가 깊어졌고, 연탄소비 감소로 생산량도 축소된 상황으로, 폐광에 대한 노·사합의는 시대적인 요구”

 

□ (대한석탄공사 화순탄광 손병진 지부장)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우리들 인생 전부를 바친 화순광업소가 영원히 기억되기를 기원하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광부들의 노고에 보답할 필요”

 

□ (대한석탄협회 성유경 회장) “광부들의 애환은 역사속으로 사라지더라도 석탄산업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해외자원개발 사업 및 타 광업 등에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

 

□ (한국광해광업공단 황규연 사장) “석탄공사의 조기폐광 결정은 탈석탄 에너지 전환정책에 부합하며, 석탄 공급과잉 및 석탄공사의 지속적인 누적부채 등을 고려할 경우 시기적절한 결정”

 

□ (삼천리연탄공장 김상진 대표) “석탄수급이 걱정, 확실한 석탄공급 지원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연탄공장을 공공에서 운영토록 전환하여 원활한 연탄공급이 될 수 있도록 할 필요”

 

□ (에너지산업진흥원 권혁수 이사장) “국내 석탄산업은 산림복화와 국민생활 수준향상에 기여, 이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위해 과감하게 폐광을 선택”

 

□ (경동탄광 김용대 지부장) “탄광은 지역 향토기업으로 지역사회에 많이 기여, 폐광시 석탄 대체산업 육성과 지원이 시급하며 탄광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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