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충북] 청주여자고등학교(교장 최동일)는 탄소중립 운동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지난 6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환경교육주간에는 학생들이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공부하고, 학교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현황을 파악한 후 토론활동을 통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개인이 물과 음료수를 사먹지 말고 집에서 텀블러나 물병에 물 가져오기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는 다회용으로 사용하기 등의 의견이 나왔고, ▲학교 음용수의 심미적 문제 개선하기 ▲학교 급식에서 플라스틱 용기의 간식 대신 다른 용기나 간식으로 대체하기 ▲교육감 및 도지사님께 급식에서 플라스틱 용기의 간식을 빼달라고 요청하기 등의 의견이 나와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과학탐구실험 시간에는 ㈜쉐어라이트 황순영 강사를 초청하여 적정기술과 에너지 하베스팅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적정기술 사례에 적용된 에너지 변환 원리를 배우고 체험도 하였다.

아울러, 환경교육주간 동안 학생회 환경봉사부는 지속가능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환경의 날 캠페인을 펼쳤으며, 학교 안팎의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주워 10초 이내로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환경동아리 ‘With 백봉’는 학급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하여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다음주에는 자연과학교육원 환경교육센터와우와 연계하여 폐안경을 수거하여 ‘안아주세요’라는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최동일 청주여자고등학교장은 “청주여고는 ESD(지속가능발전교육) 교육 중점학교로 지속가능발전 및 탄소중립교육을 주제로 배움과 실천이 연계되는 환경교육을 위해 전체 교사가 교과 내용과 연계 및 교과간 융합 교육을 연중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