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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다시 봄] ④ 푸른 잔디밭과 화사한 꽃에 흠뻑!…봄 피크닉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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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기, 다시 봄] ④ 푸른 잔디밭과 화사한 꽃에 흠뻑!…봄 피크닉 명소

광주 화담숲, 양평 들꽃수목원, 수리산도립공원 숲속놀이터, 포천 나남수목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경기도에서 봄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따스한 햇살이 어루만진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바람은 부드럽게 스치며 새로운 시작의 기운을 안겨줍니다.

이른 봄의 푸른 잔디밭과 화사한 꽃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우리를 매혹합니다. 봄의 도착을 축하하며, 함께하는 소중한 이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경기도에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소풍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광주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2006년 4월 조성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의 수목원으로, 모노레일 또는 도보 산책을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광주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2006년 4월 조성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의 수목원으로, 모노레일 또는 도보 산책을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 경기뉴스광장




정답게 얘기 나누며 걸어요…광주 화담숲

광주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2006년 4월 조성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의 수목원으로, 약 5만 평으로 조성됐는데요. 화담은 ‘정답게 얘기를 나누며 숲을 산책하다’라는 뜻이랍니다.

화담숲은 모노레일 또는 도보 산책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데요.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수련 연못을 지나면 계절꽃과 한국의 전통 담장인 돌담과 기와담이 어우러진 길이 나타납니다. 이어 장미 넝쿨이 가득한 장미원과 검은색의 대나무 숲을 지나면 50석 규모의 쉼터와 화장실이 있으니 조금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특별한 조형물이 있어 사진 찍기에 좋은 잔디마당을 지나면 반딧불이 계곡이 나오는데요. 매년 6월이면 누리집 사전 예약을 통해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반딧불이는 청정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어 인기가 높습니다.

반딧불이원을 지나면 마지막 코스인 추억의 정원 길에 닿습니다. 추억의 정원에는 1930년대의 한국 시골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처가 있는데요. 사물놀이, 강강술래, 그네 타기, 널뛰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와 이발소, 상점 등이 익살스러운 인형과 함께 재현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양평 들꽃수목원에서는 남한강변의 정취와 꽃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양평 들꽃수목원에서는 남한강변의 정취와 꽃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 들꽃수목원 제공




남한강변의 정취와 꽃에 취하다…양평 들꽃수목원

들꽃수목원은 남한강변의 정취와 봄꽃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특히 산업화, 도시화로 자연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들꽃수목원은 15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대표적인 몇 곳을 살펴보자면, 먼저 살아있는 측백나무를 이용해 조성한 어린이미로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숨바꼭질 등 놀이용으로 애용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어린이미로원을 지나면 라벤더, 로즈메리 등 다양한 허브와 밀집꽃, 동자꽃, 원추리, 범부채, 용머리, 솔채꽃 등 독특한 식물이 자라는 허브 정원과 야생화 정원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500평 규모의 열대 및 허브 온실에는 바나나를 비롯해 망고, 구아바, 커피나무, 사탕수수 등 열대식물이 식재돼 있습니다.

특히 열대 온실에는 만지면 잎을 움츠리는 미모사,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네펜데스, 사라세니아 등 식충식물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허브 온실에는 60여 종류의 허브를 식재하고 있습니다.

열대 온실 동쪽에 있는 수생식물원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색깔의 수련, 노랑어리연, 부들, 창포, 도루박이 등 수생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군포 수리산도립공원 숲속놀이터는 자연 친화적으로 목재로 만들어진 놀이기구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봄 피크닉을 즐기기 좋습니다.

군포 수리산도립공원 숲속놀이터는 자연 친화적으로 목재로 만들어진 놀이기구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봄 피크닉을 즐기기 좋습니다.  ⓒ 경기관광공사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수리산도립공원 숲속놀이터

수리산은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산세가 깊고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경기도의 명산 중 하나입니다. 경기도는 수리산의 자연경관과 생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립공원으로 지정, 도심 속 녹지를 보전하고 있습니다.

수리산도립공원은 크게 납덕골 지역과 매쟁이골 지역으로 나뉘는데요. 그중 매쟁이골은 가족 단위로 봄소풍을 즐기기 알맞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시 걷다 보면 넓은 잔디밭 곳곳에 피크닉 테이블이 놓여있어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매쟁이골 입구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속놀이터가 있는데요. 놀이기구들은 자연 친화적으로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어린이들이 미끄럼틀과 간이 암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연못과 실개천은 개구리들의 산란장으로, 4월이면 정겨운 개구리 울음소리와 함께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북쪽에 위치한 포천 나남수목원은 개화 시기가 느려 늦은 봄소풍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북쪽에 위치한 포천 나남수목원은 개화 시기가 느려 늦은 봄소풍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 나남수목원 제공




늦은 봄소풍은 이곳에서!…포천 나남수목원

포천 나남수목원은 나남출판 조상호 회장이 설립한 수목원으로, 조 회장은 40여 년 넘게 출판 사업을 하면서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숲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약 20만 평의 임야에 실개천과 50년을 훌쩍 넘긴 잣나무, 산벚나무, 참나무, 쪽동백, 100세 수령을 자랑하는 산뽕나무, 팥배나무 등이 어우러져 있는데요. 수목원 곳곳에 헛개나무‧밤나무‧느티나무‧자작나무 묘목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원시림의 복원이 가능한 곳이 됩니다.

수목원 입구부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실개천에는 사시사철 계곡물이 흐르고 구상나무와 노각나무들이 가로수처럼 들어서 있어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언덕을 걸어 들어가면 호수 위 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물 ‘책 박물관’에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목원 안쪽으로는 자작나무 45,000그루가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임야가 조성되어 있으며, 백송 50그루가 포함된 반송단지, 무궁화 단지 등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북쪽에 위치해 개화 시기가 느려 늦은 봄소풍 장소로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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