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화순] 전남기술과학고~만연저수지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추진돼 동구리 호수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교통편익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교통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전남기술과학고 ~ 만연저수지 구간의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위해 2016년도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편입토지 31필지를 대상으로 11월까지 보상을 한데 이어 최근엔 계약심사를 완료했다.

도시계획도로 2-3호선 전남기술과학고~ 만연저수지 구간은 총 연장 570m, 폭은 15m(보도포함)로, 12월에 착공해 내년 1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매년 25만여 명이 동구리 호수공원을 찾는 등 많은 탐방객이 호수공원을 찾고 있으나, 현재 도시계획도로폭이 2차선으로 협소하고 우회도로가 없어 교통체증이 잦았다.

특히 관광객이 집중되는 봄철과 축제 때는 탐방객들이 큰 불편을 겪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8억원을 지원받아, 군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28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화순군 관계자는 “만연저수지 구간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면 동구리 호수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