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서울 동작구]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민간전문상담기관에서 상담을 받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료 50%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아동﹡청소년 대상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동작구에 거주 중인 만9세이상 만24세이하 학업 스트레스와 코로나 우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소득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올해 연말까지 ‘동작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61)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센터에서는 선별 검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1인당 연 96만원까지 심리상담 및 검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및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이용 대상자는 제외된다.

 제로페이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을 통해 대상자에게 상담기관 전용 상품권이 모바일로 발급되며, 해당 상품권은 구에서 지정한 민간상담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편 구는 지난 달 공모를 통해 아동 청소년 심리상담에 전문성을 가진 민간전문상담기관 2개소를 지정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와 학업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청소년을 위해 마련됐다”며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