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서울 성북구] 추석을 맞아 성북구에서 풍성한 나눔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6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창희)에서 반지하에 거주하는 지역 내 주거취약가구 85세대와 고시원, 경로당 등에 총 100세트(150만원 상당)의 송편을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협의체 위원 20여명이 참석해 직접 가정 방문하여 안부도 확인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창희 위원장은 “최근 지속된 폭염과 폭우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반지하 거주 주민분들이 송편을 드시고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한 송편 꾸러미 포장과 물품 전달에 참여해 준 협의체 위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뿐만아니라 장위2동주민센터에서는 관내 복지대상자 854 가구 중 반지하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107가구를 집중 모니터링하여 폭염, 폭우 피해 방지에 적극 대비할 방침으로, 대상자들이 나눔과 안전에서 소외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날 석관동 주민자치회 보건복지분과 위원 김형중 및 석관동 소재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에서도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쌀과 라면을 기부했다.
김형중 석관동 주민자치회 보건복지분과위원은 500만원 상당의 성품(햅쌀 10kg 70포, 라면 89박스)을 기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00만원 상당의 성품(햅쌀 10kg 40포)를 기부했다.
김형중 위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과거부터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용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형중 위원은 올해 설날 현금 300만원을, 지난해는 1,300만원 상당의 현물(김치), 2020년에는 100만원 상당의 현물(쌀)을 기부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는 올해 설날과 지난해에는 각각 100만원 상당의 현물(쌀)과 온누리상품권 500만원, 2020년에는 150만원 상당의 현물(쌀)을 기부한 이력이 있다.
이날 전달된 햅쌀 110포와 라면 89박스는 관내 취약계층 199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햅쌀을 지원받은 기초수급자 독거어르신은 “최근 물가가 올라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귀한 쌀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김형중 위원은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은데 성품 나눔을 통해 이분들이 추석 명절에 외롭고 쓸쓸하지 않도록 돕고 싶었으며, 언제든지 마음을 열고 이웃들을 살필테니 도울 일이 있으면 연락해달라”며 나눔의사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늘 이웃을 살피는 데 앞장서는 분들이 있어 어려운 복지대상자가 용기를 얻고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라며 “매번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행정에서도 지역의 복지자원을 최대한 발굴하여 더욱 많은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뻗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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