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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경기 가을여행⑤ 청각] 음악은 추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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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감만족 경기 가을여행⑤ 청각] 음악은 추억을 담는다

평택 지영희국악관, 성남 신해철 거리 등

여행 중 듣는 음악은 우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그 음악을 다시 듣는 순간 여행지에서 마주했던 좋은 기억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기 때문이다.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맑은 하늘과 살랑이는 바람, 알록달록한 풍경들이 힐링을 선물한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을 들으며 여행하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어쩌면 지쳐있는 모습이 아닌 새로운 자신과 함께 인생곡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 근대 국악의 아버지를 만나다 <평택 지영희국악관>

‘지영희 국악관’은 근대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국악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이끌었던 그의 업적을 볼 수 있다.

‘지영희 국악관’은 근대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국악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이끌었던 그의 업적을 볼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한국 소리터 어울림동 1층에 위치한 지영희 국악관은 근대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을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국악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를 이끌었던 그의 업적을 볼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2호 시나위 예능보유자였던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지영희 선생의 일대기와 크고 희귀한 다량의 유물을 통해 국악의 근대와 현대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지영희 선생을 대표하는 일화는 바로 직접 두 발로 민속음악을 찾아 녹음하고 일일이 기록해 수많은 민속음악이 사라지지 않게 한 것이다.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민속음악을 전하기 위해 오선에 하나하나 기록해가며 자료를 수집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화성이 없어 독주만 할 수 있었던 악기를 개량해 오선악보를 통한 합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용시간 : 10:00 ~ 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소 :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47
▸문의 : 031-8024-8689
▸홈페이지 : https://ptgugakcenter.modoo.at

■ 가수 신해철의 삶과 음악을 기리는 <성남 신해철 거리>



 가수 신해철의 삶과 음악을 기리는 ‘신해철 거리’는 신해철 동상을 중심으로 한 160m의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가수 신해철의 삶과 음악을 기리는 ‘신해철 거리’는 신해철 동상을 중심으로 한 160m의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가수 신해철의 삶과 음악을 기리는 ‘신해철 거리’는 2014년 성남시민의 아이디어로 인해 조성된 곳이다. 신해철 동상을 중심으로 한 160m의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길 입구에 세워진 상징 게이트(CROM GATE)는 그의 별명 및 노래들을 상징적으로 담았으며, N.EX.T의 첫 글자를 형상화했다. 게이트를 따라가다 보면, 벤치에 앉아 있는 그의 동상을 비롯해 거리 곳곳에 세워진 가사 안내판, 어록, 추모 블록이 이어진다.

거리 인근에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신해철이 음악 작업실로 사용했던 스튜디오도 있다. 스튜디오 내부는 서재, 전시실, 음악 작업실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실에는 신해철의 의류, 개인소품, 소장품, 사진, 앨범, 편지 등이 있으며, 음악 작업실에는 그의 마지막 일정 손글씨, 재떨이까지도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이용시간 : 상시 개방 (음악 작업실 10:00~18:00 / 명절 당일·전날 휴무)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로10
▸문의 : 031-729-8603
▸홈페이지 : http://cromst.seongnam.go.kr

■ 국내 최초의 서양악기 박물관 <남양주 프라움악기박물관>



‘프라움악기박물관’은 음악을 통해 마음과 감동을 나누고자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서양악기 박물관이다.

‘프라움악기박물관’은 음악을 통해 마음과 감동을 나누고자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서양악기 박물관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프라움악기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서양악기 박물관이다. 한강 옆에 유럽의 성을 연상시키는 3층 건물로 만들어져 마치 해외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프라움악기박물관은 음악을 통해 마음과 감동을 나누고자 현악, 관악, 타악, 건반악기 등 서양악기를 테마로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클래식 정기연주회와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 공연을 통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함께하고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현악기, 건반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등 다양한 서양악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기획전시실에서는 바로크 관악기 소리의 비밀, 현악기의 신세계전 등 서양음악 관련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박물관 선생님과 여러 교육이 진행되는 교육실, 매월 정기음악회 및 특별음악회가 열리는 콘서트홀도 있다. 악기 체험실에서는 아코디언, 드럼, 윈드차임, 핸드벨, 신시사이저 등 다양한 악기들을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이용시간 : 11:00 ~ 18: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정기휴무)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756
▸문의 : 031-521-6043
▸홈페이지 : http://www.praum.or.kr

■ 국내 록 음악의 발원지에서 공연을 즐겨보자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



‘두드림뮤직센터’는 내부에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창작과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실내 공연장, 음악연습실, 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외부에는 야외무대 공연장, 거리벽화(그라피티 아트) 등이 있다.

‘두드림뮤직센터’는 내부에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창작과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실내 공연장, 음악연습실, 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외부에는 야외무대 공연장, 거리벽화(그라피티 아트) 등이 있다.  ⓒ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




동두천시 보산동에 위치한 두드림뮤직센터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인 ‘K-록 빌리지’ 사업을 통해 2017년 10월 문을 열었다.

보산동은 미국의 음악을 직·간접적으로 수입한 곳이며, 한국 최초의 록밴드인 신중현 선생의 ‘애드포’가 결성돼 국내에 처음 록 음악을 알린 곳이자, 조용필, 인순이 등 많은 뮤지션이 활동했던 지역이다.

두드림뮤직센터는 내부에 젊은 음악인들이 모여 창작과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실내 공연장, 음악연습실, 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외부에는 야외무대 공연장, 거리벽화(그라피티 아트) 등이 있다. 드럼, 건반 등의 악기와 앰프, 스피커, 빔프로젝트, 마이크스탠드 등을 갖추고 공연장과 연습실을 저렴한 가격에 빌려주고 있다.

이달 둘째, 넷째 주에는 상설공연(10/8, 22), 셋째 주에는 버스킹공연(10/15)이 진행된다. 두드림뮤직센터 1층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상설공연은 ‘두드림뮤직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신청양식에 맞춰 1:1 채팅으로 보내면 관람할 수 있다.

▸이용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 주말 휴무
▸주소 :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로216번길 42
▸문의 : 031-860-2726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ddcmusic21

■ 풍부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그립다면 <파주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



‘카메라타’는 방송인 황인용 씨가 1997년 서울 평창동에 오픈했다가 2003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로 이전해 새로 개관한 곳이다.

‘카메라타’는 방송인 황인용 씨가 1997년 서울 평창동에 오픈했다가 2003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로 이전해 새로 개관한 곳이다.  ⓒ 경기관광포털




카메라타는 방송인 황인용 씨가 1997년 서울 평창동에 오픈했다가 2003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로 이전해 새로 개관한 곳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조병수 씨가 디자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카메라타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방’ 또는 ‘동호인의 모임’을 뜻한다. 파주 카메라타에서는 클래식 공연, 토크 쇼, 음반사·출판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과 음악으로 교류하고 있다.

전 연령층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에는 1930년대 미국 극장의 오디오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온 오리지널 웨스턴 일렉트릭과 독일 클랑필름 등 4조의 스피커가 뿜어내는 깊고 풍부한 아날로그 사운드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무려 1만 여장의 LP 음반들이 소장돼 있어 바로크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클래식 음악을 차를 마시며 편안히 즐길 수 있다.

▸이용시간 : 11:00 ~ 21:00 (매주 목요일 휴무)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
▸문의 : 031-957-3369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h_camerata

■ 커피 한 잔과 신청곡으로 듣는 LP음악 <오산 봄이오는 길목에 LP 카페>



‘봄이오는 길목에 LP 카페’는 사장 최경식 씨가 중학교 시절인 198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모은 약 1만 6천 장의 LP를 갖추고 있다.

‘봄이오는 길목에 LP 카페’는 사장 최경식 씨가 중학교 시절인 198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모은 약 1만 6천 장의 LP를 갖추고 있다.  ⓒ 봄이오는 길목에 LP 카페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레코드판 감성 카페인 ‘봄이오는 길목에 LP 카페’는 사장 최경식 씨가 중학교 시절인 198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모은 약 1만 6천 장의 LP를 갖추고 있다.

최경식 사장은 “현재도 LP가 많이 발매되고 있으며,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라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카페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카페는 우리나라에 얼마 남지 않은 희귀한 LP도 소장하고 있으며, CD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평일 오후 8시 반부터, 주말 오전 10시부터는 신청곡도 들을 수 있다.

또한 턴테이블과 램프도 준비되어 있으며, 커피뿐만 아니라 수제청과 디저트, 꽃차와 차, 스무디와 라테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맥주와 안주도 판매하며, 아이들이 마실 수 있는 음료도 있다.

▸이용시간 : 10:30 ~ 22:3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소 : 경기 오산시 운천로 143 1층
▸문의 : 031-373-3979, 010-6343-3392

■ 음악 체험부터 시간여행까지 가능한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음악역1939’는 공연장,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간 25개의 다양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역1939’는 공연장,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간 25개의 다양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음악역1939는 음악인들이 창작하고 공연하는 공간으로 가평역 폐선부지 3만 7,257㎡에 400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1939라는 이름은 경춘선 가평역이 처음 문을 연 해에서 기인했다.

공연장,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간 25개의 다양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튜디오, 녹음실, 연습실 등을 저렴하게 대관할 수 있다.

메인 건물인 M스테이션(3,333㎡)은 음악체험관, 멀티미디어실, 공연장, 세미나실, 시네마, 북카페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공연장 및 스튜디오 설계는 ‘비틀스 녹음실’로 유명한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 등 전 세계 유명 녹음실 300개 이상을 설계한 샘 도요시마가 맡았는데, 400석 규모 공연장은 약 3층 높이의 층고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공간감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음악역 1939에 설치된 시간여행거리 열차는 2010년 12월 구 가평역에서 마지막 기차가 떠난 후 10년이 지나 다시 돌아온 무궁화호 폐기차를 활용했다.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글귀, 추억의 ‘강변가요제’ 레코드판을 전시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용시간 : 상시 개방
▸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석봉로 100
▸문의 : 031-580-4321
▸홈페이지 : https://www.musicvillage193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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