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인천 부평구] 부평구 갈산2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강화도 교동 대룡시장에서 선진지 답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청춘 부라보’ 대표와 간담회 시간을 갖는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위원들 간 소통과 화합을 나눴다.

청춘 부라보’의 손윤경 대표는 지난 2011년 강화도에 와 낙후된 중앙시장을 활성화했으며, 2015년에는 교동 대룡시장에 가게를 얻고 ‘청춘 부라보’를 만들어 실향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갈산2동 주민자치회는 손윤경 대표로부터 교동의 역사와 자산 소개, 청춘 부라보 공간 조성의 역사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한 사업 등의 과정을 들었다.

또한 주민자치회의 주요활동에 관한 우수사례와 ‘갈산2동 마을 박물관’ 조성, 갈산2동의 역사 보물 찾아보기, ‘어르신들이 마을 해설사 역할을 하게 하기’ 등 사업 발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 외에도 참여자 간 질의응답 시간에 이어 손윤경 대표와 대룡시장의 역사가 담기고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시장 활성화의 매개체가 되는 공간(교복을 대여해주고 흑백 사진을 찍어주는 ‘교동스튜디오’, 역사가 담긴 오래된 세탁소 방문 등)을 둘러본 후 사례 탐방을 마쳤다.

문의송 갈산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이런 시간을 갖게 돼 뜻깊다”며 “‘청춘 부라보’의 우수사례를 우리 동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 함께 고민하고 양질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봉환 갈산2동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주민자치위원들 간 소통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마을 의제 발굴 활동을 위해 동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