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는 지역 기관과 단체의 ‘어린이보육재단 1구좌(3,000원) 갖기’ 정기후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강용재 상임이사, 릴레이 참여 기관·단체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릴레이 행사를 가졌다.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1세대 1구좌 갖기’ 범시민 운동 기부릴레이를 펼쳐오고 있으며, 릴레이에 참가한 단체는 자체적으로 목표를 완료하면 다음 후원 단체를 지정해 바톤을 넘겨주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이 ‘1세대 1구좌 갖기’ 범시민 운동 기부릴레이에 적극 참여한 광양시산림조합과 농협중앙회광양시지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광양시산림조합(송백섭 조합장)은 광양시이통장협의회(정춘휘 회장)와 광양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김영조 회장)에 기부 릴레이 바톤을 넘겼다.
농협광양시지부(정정수 지부장)는 광양농협(허순구 조합장), 동광양농협조합(이명기 조합장), 광양동부농협조합(배희순 조합장), 진상농협(최진호 조합장), 다압농협(김충현 조합장), 광양원예농협조합(장진호 조합장) 등 6개 지역농협에 기부 릴레이 바톤을 전달했다.
이날 광양시산림조합과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는 각각 173구좌와 168구좌를 모아 총 341구좌를 어린이보육재단에 전달했다.
‘1세대 1구좌 갖기 운동’은 2018년 2월 광양시민사회단체연합(대표 박주식)에서 최초 실시해 1,348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산림조합과 농협광양시지부에 바톤을 넘긴 바 있다.
이후 각계각층에서 동참한 범시민 운동을 통해 2019년 4월 현재까지 총 2,163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액은 3,751구좌(월 1천1백2십5만3천 원)이다.
보육재단은 2022년까지 5만 구좌를 목표로 기부릴레이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모여진 후원금은 영유아를 위한 보육사업에 전액 투자된다.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하나의 촛불이 되어주신 기관·단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 바람이 들불처럼 번져 기부릴레이 바톤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역사회가 아이 낳고 기르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며, “저출산 문제를 지역 스스로 극복하고자 함께 해주시는 시민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보육재단은 △광양형 0~1세 아이 전용 어린이집,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발견 지원, △어린이집 대체보육교사 파견 지원, △질병 감염 아동 무료 돌봄서비스 제공, △부모·보육교사를 위한 맞춤형 교육 등 15개 보육사업을 자체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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