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양시 아이돌보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문제가 된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과 같은 유사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소속 이광수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한 이번 특별교육은 아동학대에 관한 이해 및 관련 법을 익히고, 아동권리가 얼마나 민감한지를 파악할 수 있는 ‘자가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아이돌보미 스스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자기 점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 후 간담회를 갖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을 제안하며, 질 높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