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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흑산도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직항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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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신안군 흑산도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직항로 개설

1일 생활권 환영하지만 본도권 주민과의 관계 단절 우려

[더코리아-전남 신안] 우리나라 국토 최서남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로 가는 뱃길 직항편이 열렸다.

 

지난1127도서주민의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한 준공영제 사업으로 목포항가거도 항로에 직항 쾌속선 1척을 투입했다.

 

목포항에서 매일 오후 230분에 출발하고, 가거도에선 다음날 오전 10시에 출항한다. 목포에서 가거도 도착지 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린다.

 

이 항로에는 한해 16억원 안팎의 준공영제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운항결손이 발생하면 해양수산부와 신안군이 절반씩 부담해 여객선사에 보조하게 된다.

 

직항개설로 가거도는 하루 2차례 여객선이 왕복하는 1일 생활권에 포함됐다. 섬 주민 500여명의 육지 나들이가 한결 편해지고, 가거도를 찾는 관광객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태껏 가거도에는 흑산도를 경유하는 배편이 하루 한차례 다녔다. 흑산도를 거치기 때문에 편도 운항시간이 4시간 30분을 넘었다. 경유편은 목포항에선 오전 810, 가거도에선 오후 1시 각각 떠났다.

 

직항편은 경유편보다 항로가 훨씬 짧아 1시간30분 이상 편도 운항시간이 줄어든다. 뱃시간을 잘 맞추면 당일로 육지와의 나들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가거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외부 방문객의 방문 욕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흑산면 본도권 주민들과의 생활권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 주민은 어렸을 때 부터 같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연대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살아왔으나 직항로 개설로 인하여 여객선에서도 가거도 주민과의 만남이 어려워 졌다. 애경사가 아니거나 특별한 자리가 아니면 정말 만나기 어렵게 됐다며 이제는 가거도가 흑산면이 아닌 새로운 행정구역의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형제를 잃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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