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부산]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귀자)은 지난 13일 이기대 일원에서 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기대 가족 줍깅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체력 증진, 2030 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갈맷길 환경 보호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기대 ‘동생말’부터 ‘자갈마당’까지 왕복 2.5km를 가족과 대화하며 즐겁게 걸었다. 길을 걸으며 쓰레기 줍기, 감사 엽서 쓰기, 가족사진 촬영 등으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주요 지점마다 ‘남부인성교육지원단’과 교사들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했다. 이들은 빗길 미끄럼 방지 등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참가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활동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줍깅 행사를 설레는 맘으로 기다렸다”며 “오랜만에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고, 우천에도 행사를 준비해준 남부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