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순천]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 및 경기 부양 방안으로 지난 6월 12일 ‘2020 야간관광 포럼’를 개최하고 ‘야간관광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20년 2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된 것으로 야간관광 지출액에 따른 관광객 직접 지출 효과는 3조 9천억 원, 고용효과는 4만 명, 생산유발효과는 약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 야간관광의 개념과 해외사례
야간관광이란 오후 6시에서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야간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콘텐츠, 축제 등을 말한다. 이러한 활동의 대부분이 야간경제와 직결된다. 이미 영국, 미국 등 많은 국가가 비수기 타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야간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런던은 2016년에 야간경제위원회를 조직하여 야간을 관리 운영하는 야간시장(mayor)을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경제구역도 선정하였다. 미국 뉴욕은 야간문화 주도 관리 부서를 두고 ‘영원히 잠들지 않는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중국은 야간관광으로 1인당 약 400∼500위안(7∼8만원)을 사용하며 야간공연, 야경에 대한 수요가 높다. 춘절기간 동안 야간관광 경험은 92% 수준이다.
▶ 야간관광을 주목하는 이유
이처럼 야간관광에 주목하는 이유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둘 수 있다. 밤에 놀고, 운동하고, 문화생활을 하는 ‘야간형 인간’의 증가로 심야 소비가 늘고 있다. 지속적인 1인당 관광지출액 감소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책이기도 하다. 이는 체류시간을 늘림으로써 숙박시설의 가동률을 높이고 상업활동을 촉진하며 코로나로 위축된 고용 확대를 가져올 수 있다. 한편으로 성장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증진시키기도 한다.
야간관광의 매력은 한정된 낮시간을 확대시키며 낮시간에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야간관광 유형을 살펴보면 시설 의존형으로는 전망 타워, 미술관, 박물관 관람 등이 있으며 경관 관람형으로는 야간경관, 불꽃놀이, 야간 축제 등이 있다. 체험 활동형으로 공연, 콘서트, 야시장, 문화재 야행, 시티투어가 있으며 유흥형으로 노래방, 나이트클럽, 실내스포츠, 사우나 등이 있다.
정부에서도 야간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2013년부터 전통시장 야시장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부평 깡통 야시장, 전주 남부 야시장,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등이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지난 4월 ‘야간관광 100선’을 선정하기도 하였다.
▶ 코로나19로 주목받는 순천
관광산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또 한 번의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국외보다 국내 근거리 여행으로, 밀접·밀폐된 실내보다는 야외활동을 선호하면서 레저 및 캠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일상관광을 즐기면서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코로나에 안전한 청정지역을 찾고 있다.
순천시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인 생태문화관광 도시이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주요 관광지점의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놀이시설을 제외하고 618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최고의 야외 생태 관광지이다.
이외에도 노을이 아름다운 와온해변은 캠핑과 차박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송광사, 선암사, 낙안읍성은 힐링 관광지로 꾸준히 방문객이 찾고 있다. 올해는 예기치 않는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 수는 10월 기준 312만 4천 명으로 전년 대비 62% 급감하였지만 사회적 거리 1단계로 접어들면서 순천만 습지는 평일 6천여 명, 주말에는 2만여 명이 찾고 있다.
앞으로도 그동안 억눌린 관광 욕구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 코로나로 인해 바뀐 관광 트렌드로 순천과 같은 청정, 힐링, 가족여행이 가능한 지방도시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순천시의 야간관광 활성화 정책
순천시는 이와 같은 야간관광의 수요 증가와 위드(with)코로나시대에 맞추어 머무는 관광을 활성화시키고자 야간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먼저 2018년도부터 추진한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 야간경관사업을 둘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야간개장을 위해 동문과 서문 WWT 습지 주변으로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였으며 꿈의 다리에서부터 출렁다리, 용당교 일원 6km에 이르는 동천 교량과 벚꽃 산책로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였다. 내년에는 미설치 교량 5개와 벚꽃 산책로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동천 저류지에는 24만 5000㎡의 생활 숲과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한다. 다목적 광장에는 야시장과 플리마켓이 들어선다. 순천시는 야시장을 야외 숲에 배치함으로써 기존 전통시장 내에 있던 야시장의 밀집과 밀폐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내년 3월 오픈할 계획으로 현재 푸드트럭 운영자 선정, 클린 야시장 만들기를 위한 쓰레기 처리와 친환경 용기 사용, 오수 처리를 위한 기반시설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동천 야간경관사업과 인근 야시장 조성은 국가정원과 습지를 찾은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하기 위한 핵심공간이자 사업이다.
또한 내년에는 드라마촬영장 재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하여 야간 체험 콘텐츠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의 거리에서 매년 개최하는 문화재 야행 이외에 순천 대표 문화콘텐츠도 제작한다. 2023박람회 기간 상설 공연을 목표로 현재 작품 소재를 공모하고 있다.
머무는 관광을 위해서는 1박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관건이다. 순천시는 대규모 호텔보다는 소규모 가족형 호텔을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 달 살기나 농촌체험, 산사체험, 숲 체험 등 생활형 체류상품을 개발하고 장기간 칩거형 여행자를 위한 세컨드하우스나 장기임대방안도 강구한다. 야외 레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캠핑, 차박 등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러한 야간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늘려 야간관광과 주간관광과의 연계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체류시간도 늘리고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전략이다.
영화 “미드나잇 안 파리”에서 주인공 길 펜터는 밤 12시 종이 울리면 파리의 거리에서 마차를 탄다. 주인공 길이 탄 마차는 1920년대 파리로 주인공을 데리고 가고 그곳에서 헤밍웨이, 피카소, 달리 등 예술가를 만난다. ‘미드나잇 인 순천’이 우리를 예술의 황금시대로 데려가 주지는 못하겠지만 지금, 현재, 함께 하는 이와의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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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서울] 서울특별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효)은 고교학점제기반 구축 및 학생들의 진로・진학 관련 교육경험 확대를 위해 7개 대학, 지역 유관기관과 성동광진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다ː다름 캠퍼스】를 추진한다. * 세종대, 한성대, 국민대, 한양대, 건국대, 동국대, 카이스트 ‘실패연구소’, 자연의 벗,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2024년 3월 업무협약 완료) 【다ː다름 캠퍼스】는 대학 및 유관기관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7개 대학(기존 2개 대학)과 지역 유관기관과 업무...
[더코리아-서울]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려는 시도는 최소한의 인권도 존중하지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학생인권조례를 서울시민과 함께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 서울특별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에서 오늘 오전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의안을 심의했습니다. 또다시 학생인권조례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 작년 말, 시민들이 법원에 제기한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의 수리 및 발의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고(서울행정법원 2023. 12. 18.), 시의회 또한 이를 존중하여 폐지...
[더코리아-서울] 10대 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 비율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아 청소년 신체활동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들의 신체활동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1, 2학년의 신체활동 관련 교과 신설과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 확대를 골자로 하는‘2022 개정교육과정 개편안’심의를 국가교육위원회에 요청하였다. 먼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비만 등 학생들의 신체적 이상징후도 확대되고 그래서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교육적 과제가 되고 있음을 인식한다. 그런 점...
[더코리아-서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5월 발명의 달을 맞이하여 함께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하는「2024 상상 챌린지∞함께 메이킹」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 소속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5월 10일(금)~5월 31일(금)까지 실시하며, 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 및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 센터에서 발명,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주제의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4 상상 챌린지∞함께 메이킹」은 상상 챌린지, 함께 메이킹, 공유 체인지의 총 3개...
[더코리아-서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4일(수)과 26일(금)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서울소재학교 학부모회 회장과 학교운영위원회장 전체가 서울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각각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연수는 2024년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전문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한다. 24일(수)에는 단설유치원부터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까지 학부모회장 900명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박정보 치안감)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전남교육청과 함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원활한 사안처리를 위해 1박 2일(4.25~26) 일정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전담경찰관 46명과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77명 등 총 1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 사후관리까지 전 영역에 걸쳐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워크숍은 현장감 있는 특강과 지역별 실무자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분임토의로 진행되었다...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2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 국내 지역 축제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축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축제 전문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73개 지자체와 43개 업체가 참가해 방문객 5만여 명이 다녀갔다. 전남도는 광양시, 곡성군, 고흥군, 영암군, 함평군과 공동으...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함평 등 6개 시군에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개막해 5월 6일까지 이어지는 함평나비대축제를 시작으로 5월 2~6일 보성다향대축제, 5월 3~6일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 5월 11~15일 담양대나무축제, 5월 17~26일 곡성 세계장미축제, 5월 24~26일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가 개최된다. 이들 축제에선 위생기준을 강화해 합성수지 또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다회용기만을 사용하고 세척 및 살균 소...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가 미국 주류시장 진출과 미 군납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코트라와 협업해 ‘공군기지 한국산 소비재 상설판매장 개설사업’에 참여한다. ‘공군기지 한국산 소비재 상설판매장 개설사업’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개설 장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LA Air Force Base)의 육군공군복지서비스(AAFES) 건물 1층에 위치하며, 미군 및 미군 관계자와 가족이 이용 가능한 종합 몰이다. 현재 스타벅스, 푸드코트, 군장품샵 등 10여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모집 규모는 3...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 통과한 국립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연합의 본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국립목포대는 올해 글로컬대학 30 공모에 세계 유일의 친환경 분야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해양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동신대학교 연합은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일반대-전문대 연계 ‘지역 공공형 연합대학’을 모델로 제시해 각각 글로컬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됐다. 전남도는 예비 지정된 2개 대학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목표로 도-출연기관-대학-산업계로 연...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공급업체 선정, 대상자 신청 및 선정, 주문시스템 구축 등 사전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가운데 ‘임산부 꾸러미 지원사업’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 2천796명에게 사업비 13억 원으로 1인당 연 48만 원(자부담 9만 6천 원 포함) 상당의 건강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
[더코리아-전남] 대한민국의 교원 임용제도에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다가올 미래교육 환경에 발맞춘 교사 전문성 강화 방안과 현 제도적 한계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탄운셍 전 싱가포르 국립교육원(NIE) 총장이 ‘교원 양성, 교원 전문성 개발’을 주제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유일의 교원 양성대학인 국립교육원 NIE(National...
[더코리아-경기 수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7일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대강당에서 ‘2024년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 30명과 대학생 멘토 20명을 위촉했다.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목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아동 관련 사업 의견 제안, 아동 권리 증진 활동,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 등을 한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초·중·고등학생, 다문화청소년 등 30명, 경기도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20명으로 구성됐다. 아동 위원과 대학생 멘토를 5개...
[더코리아-경기 수원] 이재준 수원시장이 27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2024 수원연등축제’에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연등축제는 종파를 초월해 모두가 즐기는 시민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연등축제가 많은 이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내면의 등불을 밝힐 수 있게 해주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수원연등축제는 봉축법요식과 봉축문화제, 연등행렬 등으로 진행됐다. 행궁광장에서 시작된 연등행렬은 팔달문, 장안문을 거쳐 행궁광장에서 마무리됐다. ...
[더코리아-경기 수원]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시 4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돌봄특례시를 만들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각 동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6일 하광교동 한 음식점에서 4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워크숍을 열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민간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각 동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민간위원장을 격려하고, “새빛돌봄 서비스 출범 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800여 명이 새빛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