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반남초등학교(교장 강진순)는 4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기후행동 1.5℃ 2023년 1학기 스쿨챌린지’(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에 참여하여 은상(한국교육개발원장상)을 수상하였다.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는 탄소중립 생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기후행동 실천, 퀴즈, 이벤트, 정보·꿀팁 학습 등에 참여하여 점수를 적립하여 우수한 학교를 시상하는 환경지킴이 프로젝트이다.

4월에는 기후 행동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환경위기, 필요성 등)과 자율적인 활동으로 시작하였다. 5월부터는 자율적인 참여율을 높이고, 습관화되기 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교내 지구상점을 열었다. 특히 환경봉사위원회 3학년 학생들 중심으로 기후행동에 참여하면 지구상점의 뽑기 머신을 돌릴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 자치 활동으로 하나가 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뽑기 머신(구슬) 속에는 간식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생활용품 등이 있었다. 학생들이 간식을 선호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수건, 친환경 수세미, 대나무 칫솔, 장바구니 등을 선호하였다. 그 결과, 항상 손을 씻을 땐 화장지가 아닌 수건으로 닦고, 대나무 칫솔로 양치질하기 등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행동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6월에는 마지막 활동을 마치며, 다모임 시간을 이용, ‘지9하는 반남초등학교 선언식’을 진행하면서 참여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지금도 여전히 반남초 꿈동이들과 모든 교직원들은 환경지킴이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3학년 이OO 학생은 “지구를 지킬 수 있어 기뻐요. 왜냐하면 지구를 지키면 우리가 행복해지기 때문이니까요. 우리는 정말 지구를 지켜야 해요.”라고 말했다. 또한 6학년 이OO 학생은 “기후행동 챌린지를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지구가 아프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늘 나부터 지구를 아껴야겠다 다짐하고 날마다 실천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강진순 교장은 “이번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 전국 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반남초 꿈동이들과 교직원들의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널리 전파되어 동참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으면 좋겠다. 반남초는 이번 스쿨챌린지 참여로 끝내지 않고, 2학기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후환경 생태교육(탄소중립 실천, 생태전환교육, 지9하는 학교 참여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