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호남대학교 로봇드론공학과(학과장 김광택)는 8월 21부터 23일까지 사흘간(20시간) 교내 창조관과 천연 잔디구장에서 ‘고정익 드론’의 제작과 비행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혁신플랫폼사업단(단장 정제평)의 지원을 받았으며, 호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이자 무인기 전문제작업체인 한국스마트드론(대표 이광윤)의 고정익 드론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했다.

고정익 드론은 회전익 드론에 비해 비행속도가 빠르고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 회전익 드론의 단점을 보환할 수 있는데 반해, 비행 조종술은 회전익 드론에 비해 매우 까다로워서 교육기회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정익 드론의 비행원리, 각부품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본인이 직접 구성품을 조립하여 제작한 드론의 비행 조종을 실습하는 매우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 교육을 통해 남학생들은 군 입대시 드론 특기병으로 입영하는데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 오성훈 학생(1학년)은 “자유자재로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비행술을 익혀 각종 대회와 드론쇼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호남대 로봇드론공학과는 광주·전남지역 4년제 대학 최초로 지난해 신설돼 차별화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로봇은 물론 개인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도심형 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자율비행 등 미래 첨단 로봇&드론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는 차별화되고 창의적 응용능력을 지닌 실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김광택 로봇드론공학과 학과장은 “지난해 8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실습환경 구축사업’에 선정되는 등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 산업 전문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향후 생활, 산업 및 군사 분야에 사용되는 첨단 드론의 설계, 제작, 정비 및 코딩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