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배은경) 재학생 5명으로 구성된 ‘스텝업’팀은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치바현에 있는 생활클럽 사회복지법인 ‘바람의 마을’로 세계교육기행을 다녀왔다.
‘스텝업’(step-up)팀은 ‘도전에 응하여 다음 단계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방문지인 ‘바람의 마을’은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누구나 있는 그대로, 그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공헌하는 것’을 이념으로 하는 일본의 사회복지법인이다.
모태인 생활클럽 무지개 마을은 조합원이 원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 스스로 원하는 소비재를 생산자와 함께 만들고, 전달하는 방식을 고민하는 주민운동이다.
먹거리와 에너지에 이어 돌봄의 영역까지 확대하면서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했고, 2000년에 야치마타에 ‘또 하나의 우리 집’이라는 슬로건으로 일본 최초의 전체 개인실 유닛형 특별양호노인홈(노인요양시설)을 열었다. 이후 일본은 법 개정을 통해 신규 개설 시 모두 1인실로만 설치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야치마타와 사쿠사베에 있는 특별양호노인홈과 케어플랜센터, 이나게빌리지에 있는 생활클럽 생활협동조합 데포손노 매장, 고령자 데이서비스, 유닛형 그룹홈, 소규모 다기능 재가시설, 중증장애아동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직접 견학했다. 또한, 미요시 타다스 이사장으로부터 생활클럽 바람의 마을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인솔자인 박인아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번 교육기행은 특히 광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박병규 공공위원장, 강용선 민간위원장)가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주민주도형 상호돌봄망 구축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연수단과 함께함으로써 광산구 사회복지기관 리더들과의 관계 형성과 이들의 지역사회를 향한 열정과 자세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송주신 팀장(사회복지학과 3학년)은 “종합사회복지관 실습을 통해 한국의 사회복지관은 3대 기능 중 사례관리를 사회복지실천의 꽃으로 여기는 것으로 느꼈는데, 일본은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주민참여형 지역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차이가 있었다. 이번 교육기행을 통해 사회복지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며 연수 의미를 평가했다.
조소완 팀원(사회복지학과 3학년)은 “일본의 복지는 시설 이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이번 교육기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 한국의 복지는 1명의 직원으로 얼마나 많은 이용자를 수용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이용자의 입장보다는 하나의 업무를 처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야치마타 특별양호노인홈과 중증장애아동 방과 후 프로그램인 아카톤보 등을 방문했을 때 의자 높이를 개인에게 맞춰 제작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편안한 환경으로 꾸며져 있는 것을 보았다. 식기나 생활용품도 집에서 직접 사용하던 것들을 가져와 사용함으로써 낯설지 않고 익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고 비교 평가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시설 라운딩에 제한이 있었던 점과 정해진 일정으로 인해 보다 많은 곳을 경험해 보지 못한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이번 세계교육기행에는 재학생 5명(송주신, 이강재, 한요한, 윤민주, 조소완)과, 인솔자로 박인아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호남대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세계교육기행’은 학생들이 팀을 꾸려 스스로 주제와 장소를 정해 해외에서 문화,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교육기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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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손쉽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를 3만 2000대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 2000대 더 많은 수량으로, 저소득층을 포함한 전체 시각·청각장애인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방통위는 전했다. 방통위는 증가한 물량을 효율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1차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차로 그 외 대상자를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21일까지 나누어 신청받는다. 맞춤형 TV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정부는 마약류 투약 사범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기소유예자 대상으로 필요한 치료·재활을 제공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15일부터 전국 확대 실시한다. 연계모델은 마약류 투약 사범 중 치료·재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조건부 기소유예자에 대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중독 수준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부여·진행하는 제도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6개월 간 연계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기소유예자 총 22명이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정부는 일본이 16일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한 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면서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며, 앞으로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분명히 밝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어려운 서민들의 삶을 훨씬 더 세밀하게 챙겼...
[더코리아-경기 안양]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오는 22일부터 일반시민을 태우고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주야로는 안양시가 2022년에 시작한 자율주행 시범사업으로 제작한 18인승 버스이다. 자율주행으로 상용화된 차선 유지, 자동 제동 및 차량 간 거리 유지와 같은 센서 감지 기능에 더해 차선 변경, 정류장 정차, 교통 신호 인식 등의 자율적 인지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안양시 주야로는 ▲낮(晝)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대중교통이 종료되는 심야(夜)에는 관내 전철역을 연계한 노선을 운행해 시민 편의를 높인...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도시락 등 장시간 음식물을 방치하거나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부족하면 식중독 위험이 크다. 안전한 나들이를 위한 식중독 예방법을 소개한다. 1. 조리 전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 위생적 조리 - 과일·채소류는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깨끗이 씻기 - 조리 음식은 중심부(75℃ 이상)까지 완전히 익히기 - 조리 시 깨끗이 손 씻고, 위생장갑 착용 및 자주 교체하기 3. 구분 보관 및 운반 관리 - 따뜻한 식품과 차...
정부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월 1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용산에 짓는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조감도. (이미지=교육부·국토교통부) 연합기숙사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공유지에 민간기부금으로 건립·운영되는데,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공간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
정부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기간을 절반으로 단축시켜 매우 이례적인 속도로 국가산단을 조성한다. 이에 국토부와 환경부는 전략적 인사교류로 긴밀히 협력하는데, 올해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및 승인 신청하는 등 양 기관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기재부와 과기정통부는 ‘실패를 용인하는’ 혁신·도전적 R&D를 진작한다는 정책목표에 방점에 두고 각 기관이 운영하는 제도를 개선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15일 주재한 ‘제1차 협업과제점검협의회’에서는 부처간 전문성 공유 및 상호이해, 칸막이 해...
[더코리아-인천 계양구] 인천 계양구의회는 지난 15일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9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 기타 안건 등을 담당 상임위별로 심의‧처리한다. 세부 일정으로는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로부터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제249회 계양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휴회의 건 등을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