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학교법인 청송학원 김용만 이사장이 지난 4일 정원장학복지재단을 통해 숭덕고에 2학기 ‘정원 장학금’ 총 3,500만 원을 전달했다.

5일 숭덕고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은 1학년 11명, 2학년 11명, 3학년 13명 총 35명에게 개인당 100만원씩 전달됐다. 독서를 통한 사고 능력과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원 독서 장학생’ 3명, 지난 8월15일 전남 장성 남창계곡에서 물놀이 중 위험에 처한 초등학생 형제를 구출한 특별 장학생 2명도 이번 장학금의 수혜를 받았다.

김용만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는 여러분의 꿈이 만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학생들에게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자신을 되돌아보는 겸손한 자세를 갖고 주변 사람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단법인 정원(正元)장학복지재단은 학교법인 청송학원 숭덕고 설립자 김길수 선생이 부모님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 3월 사재 3억 원을 출연해 설립돼 현재 총 110억 원의 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정원장학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학금에는 ▲숭덕고 학생을 위한 ‘정원 장학금’ ▲광주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한 ‘자선당 장학금’ ▲광주 지역 중학생 3학년 인재 발굴을 위한 ‘청송 장학금’ ▲광주 초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효송(效松) 꿈나무 장학금’ ▲청송학원 설립자 고향 인재를 위한 ‘청송 고향 사랑 장학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