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울산 남구]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이어 상권 활성화와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점가 특성에 맞는 축제와 이벤트 등 지원 사업에 나섰다.

골목형상점가 지정대상은 2,000제곱미터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곳으로 상인조직이 결성돼 있고, 상권규모와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된다.

현재까지 남구의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곳은 2021년 무거현대시장과 수암회수산시장에 이어 2022년 삼산현대시장, 신정현대홈타운상가 등 모두 4곳이 지정됐다.

남구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골목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는데 이어 골목형사점가 특성에 맞는 축제나 이벤트 등 지원 사업으로 다시 한 번 상권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골목 상권을 대표하는 6개 상인회와 4개 골목형상점가 대표,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결과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특성에 맞는 축제와 이벤트, 홍보마케팅 등 고객유입을 위하여 상인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던 사업을 추진하기로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수암회수산시장에서 전어 시식 행사, 수산시장 퀴즈, 초청공연 등 가을축제가 개최되고, 이어 22일에는 신정현대홈타운상가에서 버스킹, 마술쇼, 통기타 공연, 원데이클래스 등 골목형상점가 지정 1주년 기념 대축제가 펼쳐진다.

남구는 7일 골목형상점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과 청과소매동을 남구 제5호, 6호 골목형상점가로 추가 지정했으며, 앞으로도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지정 요건을 검토 한 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골목형상점가가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상인회와 함께 특색 있는 축제, 이벤트, 홍보 등 다양한 지원 사업 발굴을 통하여 골목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