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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펼쳐진, 미국을 뒤흔든 한인 커뮤니티와 아시아인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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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펼쳐진, 미국을 뒤흔든 한인 커뮤니티와 아시아인의 연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화제의 이야기 ‘프리 철수 리’ 목포 특별상영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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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목포] 지난 토요일 9월9일, 유달산산악회(The Heritage of MOKPO)는 영화 ‘프리 철수 리’ 정식 개봉 전 특별상영회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목포시 항동)에서 개최했다.

 

‘프리 철수 리’는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미국 이민자 이철수를 살리기 위한 1970년대 재미 아시아인들과 한인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이철수 사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다. 특히 지난 목요일 SBS의 간판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에도 ‘이상한 나라의 철수’라는 에피소드로 소개되어 한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날 상영회장은 주말 오후를 맞아 평소 좋은 영화나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는 관객 60여명이 모여 해관을 구경하며 영화를 즐겼다. 또 상영회장 밖은 잘 정돈된 잔디와 함께 유달산산악회측이 마련한 특별한 현수막이 설치되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의 사진을 실사화하고 종이피켓을 준비함으로써 그날의 구명운동에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다시 포토존으로 구현했다.

 

유달산산악회의 박준용 공동대표는 “영화의 주제가 커뮤니티의 연대와 개인의 참여라고 생각해서 오시는 관객들이 당시 구명운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연출하도록 꾸몄다”면서, “우리 목포시민들도 우리의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함께 연대하기를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포토존 설치의 목적을 밝혔다. 영화에 직접 출연한 랑코야마다는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예전 생각이 난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상영회장에는 메가폰을 잡았던 하줄리, 이성민 감독을 비롯해 배급사인 커넥트픽처스의 남기웅 대표, 이철수의 친구이며 구명운동을 주도한 랑코야마다와 제작관계자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철수를 변호하기 위해 직접 변호사가 되기도 한 랑코야마다는 “연대를 통해 사회는 더딘 속도로 발전해 왔다”면서 당시 구명운동의 의미를 설명했고, “더딘 속도로 발전해온 사회가 훨씬 빠른 속도로 무너지는 것을 보았다”며 미국사회에 대한 안타까움도 표현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도 비단 미국만의 이야기는 아니라며 공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해관에는 김원이 목포시 국회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전 원내대표 그리고 최정훈 도의원과 유창훈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윤소하 전 의원은 시종일관 자리를 지키며 “이철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도 생각해봐야할 문제들이 있음을 상기하게 된다”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회를 나눴다.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 철수 리’는 다가오는 10월18일 정식 개봉을 한다. 좋은 영화이며 우리가 꼭 봐야 할 감동적인 영화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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